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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스마트폰 점령 시작] NFC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1명 사용

  • 등록 2012.09.26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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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스마트폰을 점령하기 시작하다
NFC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1명 서비스

NFC 스마트폰의 사용자 가운데 실제 NFC 서비스를 활용해본 사람은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들이 교통카드를 비롯해 스마트폰 간 데이터 공유, 모바일 결제, 모바일 현금카드, 기타 생활 서비스 등의 NFC 서비스를 이용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NFC 서비스가 일상생활 깊숙이 파고들며 모바일 RFID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NFC의 스마트폰 점령이 시작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스마트폰 이용 실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NFC(근접통신) 서비스 이용이 늘기 시작했다.

NFC가 대중 속으로 파고 들다
보고서에 따르면, NFC를 알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17.6%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2011년 10월 실시한 ‘2011년 무선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인 11% 대비 6.6%p 증가했다. 또한 NFC 지원 스마트폰 이용자의 9.3%는 NFC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도 3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최근 들어 경제인구인 20~50대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NFC 서비스 이용도 동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설득력있게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10일간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현황 ▲LTE 스마트폰 이용 현황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 이용 현황 ▲스마트폰 이용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쇼핑 경험자는 4차 조사 대비 (47%)대비 12.9%p 증가한 59.9%이며, 스마트폰 뱅킹 경험자도 10.7%p 증가한 58.6%인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을 통한 경제금융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28.7%이며, 주로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어서 (82.8%)’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을 이용할 때에는 무선 랜(와이파이)과 LTE 접속 비중은 각각 39.2%와 38.1%에 달하며, 3G 이용 비중은 22.7%로 나타났다. 또한, LTE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때 ‘접속 및 전송 속도’에 대한 만족도가 73%로 가장 높은 반면 ‘접속 가능 지역 (39.6%)’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19.3%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 6개월 미만인 ‘신규 스마트폰 이용자’이며, 이 가운데 여성 신규 이용자가 52.8%로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12~19세가 지난 1월에 실시한 4차 조사 때보다 11.6%p 증가한 2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40, 50대의 신규 이용자 비중도 4차 조사 대비 각각 3.4%p와 3.9%p 증가한 19.4%와 13.4%인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층에 걸쳐 스마트폰 이용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평균 1시간30분 인터넷

새로운 고기능 스마트폰이 계속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선택 시 과반수가 디자인이나 크기(59.9%), 화면 크기와 화질(55%), 단말기 가격(50.4%) 등 단말기의 외형이나 가격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동통신업체(44.5%), 단말기 제조사(43.8%)’, 운영체체(40.5%)를 고려하는 경우가 40% 이상이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83.5%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79.2%는 ‘뉴스나 새로운 소식을 더 빨리 알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스마트폰 이용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5.1%가 최근 1개월 이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96분으로 4차 조사 대비 9분 증가했다.
최근 1개월 이내 모바일앱을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4차 조사(77.4%) 대비 0.8%p 증가한 78.2%이며, 1주 평균 다운로드 받는 모바일 앱의 개수는 7.8개로 4차 조사 대비 1.8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평균 모바일 앱의 개수는 1인당 42.3개이며, 이중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앱은 11.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1.1%(4차 대비 4.2%p 증가)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62.3%(4차 대비 11.5%p 증가)가 스마트폰 광고를 접한 후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접한 광고 유형은 메시지 광고 (64.7%)나 배너 광고(62.6%)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1.7%가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9세 미만 스마트폰 이용자 중 청소년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는 39.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정액요금 이외 추가요금을 지출하는 경우, LTE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자의 60.4%가 월평균 10,000원 이상을 추가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FC (근접통신)를 알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17.6%로, 2011년 10월 실시한 ‘2011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결과(11%) 대비 6.6%p 증가했다. NFC 지원 스마트폰 이용자의 9.3%는 NFC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33.1%가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10대 및 40, 50대까지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어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FC의 확산도 동반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기술이 관건

한편, 모바일 보안 표준기술이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다중 인증 메커니즘’에 관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최근 열린 ITU-T 정보보호 연구반(SG 17)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인증 방법 표준화를 미국 MS를 비롯한 산업체 및 연구기관의 지지를 받았으며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대다수의 ITU 회원국이 이를 승인했다. 특히 표준 개발을 주도하게 되는 에디터로서 한국 순천향대 염흥렬 교수가 임명되어 우리나라가 개발한 모바일 보안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ITU에서 에디터(Editor)는 신규 표준화 대상이 채택되고 난후 국제 표준이 개발이 완료될 때 까지 표준의 내용초안 마련 등 국제 표준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선 및 모바일 환경에서 ID, 비밀번호만으로 구성된 단일 인증 메커니즘으로 구현될 경우는 쉽게 취약점에 노출될 수 있어 보안사고의 위험성이 큰데 반해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다중 인증 메커니즘은 2회 이상의 확인 과정을 거쳐 모바일 인증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ITU 에서는 2015년까지 다양한 인증 메커니즘들을 복합적(아이디/패스워드+공인인증서, 아이디/패스워드+보안토큰, 아이디/패스워드/바이오토큰 등)으로 결합 구현하기 위한 효율적인 다중 인증 메커니즘 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서비스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이 증가하면서 이 다중 인증 메커니즘에 관한 국제표준이 개발되면, 사용자 편리성과 인증 방식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서 전자정부, 인터넷 뱅킹, 전자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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