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센서 설계부터 카메라·렌즈·조명까지, 이미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뷰웍스가 오는 3월 개최되는 '오토메이션월드 2026'에서 100Gbps 광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초고속 카메라와 300메가픽셀급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선보인다. 1999년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로 의료영상 산업에 진출한 이후 머신비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온 뷰웍스는 이미지 센서 설계부터 카메라, 렌즈, 조명까지 아우르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해상도 CCD 카메라로 디스플레이 검사 시장 개척
뷰웍스는 머신비전 사업 초기 29메가픽셀 고해상도 CCD 카메라로 국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해 외산 제품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후 CMOS 카메라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초고해상도·초고속 카메라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Hybrid TDI 이미지 센서를 개발·양산하는 등 근본 기술인 이미지 센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창업자 전원이 광학 및 영상처리 관련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와 산업용 카메라를 자체 개발·제조하고 있다"며 "해당 디바이스를 활용한 응용장치 분야로도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HBM·AI 칩 검사 수요 증가에 대응
2025년은 뷰웍스에게 기존 사업의 양적 성장과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이 집중된 해였다. 시장 측면에서는 전통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던 디스플레이 부문 투자가 다소 감소한 반면,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빅사이즈 AI 칩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검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했다.
뷰웍스 측은 "이러한 반도체 부문 수요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전방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빠른 시간 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머신비전 외에도 골프 시뮬레이터용 카메라 등 엔터테인먼트 신사업 전개를 위한 제품 라인업 확보와 기존 제품군의 상품성 강화 작업도 진행됐다.
100Gbps 광 인터페이스로 데이터 전송 대역 2.5배 확장
이번 전시회에서 뷰웍스가 중점적으로 선보일 제품은 기존 288메가픽셀을 넘어선 300메가픽셀 이상의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속 인터페이스 카메라다. 특히 기존 CXP-12 또는 40Gbps 수준의 광 인터페이스에서 전송 대역을 2.5배 확장한 100Gbps 광 인터페이스 제품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VPS-245MX2는 245MP 해상도와 2.8㎛ 픽셀 사이즈를 갖춘 초고해상도 열전 냉각 Area Scan 카메라로, BSI 롤링셔터 센서와 펠티어 소자를 활용한 센서 온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장노출 촬영 조건에서도 일관된 이미지 품질을 유지한다. VC-21MDHF는 21MP 해상도에서 최대 1,000fps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Area Scan 카메라로, CoaXPress-over-Fiber(CoF)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대 100m까지 안정적인 장거리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VTS-16K5DHF는 BSI 기반 TDI 센서를 채택한 초고속 고감도 라인스캔 카메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감도 이미지 획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MHz 라인레이트의 TDI 라인스캔 카메라와 고배율 렌즈, Auto Focus Tracking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SMT 공정 중 고속·대면적 검사에 최적화되어 있다.
"1차 이미징 품질이 AI 검사 성능 좌우"
뷰웍스는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서 '1차 이미징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뷰웍스 관계자는 "AI 기반 영상처리가 확산되면서 모든 것을 AI로 구현하려는 현상을 현장에서 많이 접하는데, 1차 이미징 품질의 개선 없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 현상 또는 모니터링 항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미징이 선행되어야 Rule 기반이든 AI 기반이든 영상처리 결과의 정합성이 자연스럽게 향상된다"며 "당사는 카메라, 렌즈, 조명, 오토포커싱 등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보유하고 실제 검사 대상체를 촬영·판단할 수 있는 실험 환경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툴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 추진
뷰웍스는 AX(AI Transformation) 흐름에 발맞춰 각종 AI 툴의 적합성 검토를 시작했다. 개발 업무에서는 산출물 관리,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코딩 및 최적화에 AI를 활용 중이며, 내부 규정과 기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체 챗봇 서비스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는 공정 데이터의 취합·분석·관리를 위한 자동화 기능을 확대 적용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에는 뷰웍스 전체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AI 툴을 선정해 도입할 예정이다.
ESG 관점에서의 머신비전 기술 가치
머신비전 시스템은 ESG 경영 측면에서도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 환경(E) 측면에서 고해상도 이미징 기술을 통해 공정 내 이상을 조기 감지함으로써 불량률과 재작업을 줄이고, 이는 원재료 소비 감소와 불필요한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진다.
사회(S) 측면에서는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 설비가 대체하면서 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인력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편성해 직무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다. 지배구조(G) 관점에서도 공정 데이터와 품질 이력이 체계적으로 축적되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객관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어 기업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다.
이미징 솔루션 공급사로 도약 목표
뷰웍스는 기존의 카메라 개발·제조 전문 기업에서 렌즈, 조명 등 머신비전에 사용되는 다양한 부품을 조합한 '1차 이미징 솔루션 공급사'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 제조사들과 협업하여 당사의 기술이 상호간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