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6 프리뷰 인터뷰] TXR로보틱스 '산업 현장과 함께 일하는 로봇' 비전 제시한다

2026.02.04 11:06:30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휠소터·싱귤레이터부터 청소로봇·소화로봇까지
현장 성과 중심의 AI 전환 위한 필수요소 선보인다

 

TXR로보틱스가 오는 3월 '오토메이션월드 2026'에서 물류자동화 핵심 설비와 산업 환경·안전 대응 로봇 솔루션을 동시에 선보인다. 휠소터, 싱귤레이터 등 물류자동화 설비부터 산업용 청소로봇, 소화로봇, 그리고 개발 중인 AI 기반 랜덤 피스피킹 로봇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확장 가능한 산업 자동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물류자동화와 재난 대응 로봇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업

 

TXR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 산업용 로봇, 재난 대응 로봇을 아우르는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현장 운영 전반의 효율과 안정성을 함께 개선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TXR로보틱스 관계자는 "가장 큰 경쟁력은 현장 분석을 기반으로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솔루션 설계 역량에 있다"며 "공정 특성과 운영 조건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자동화 구성을 제안함으로써 단기적인 효율 개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공정 단위 자동화 구축 사례 확대

 

2025년은 TXR로보틱스에게 자동화 사업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한 해였다. 산업용 로봇과 휠소터를 중심으로 한 핵심 설비가 국내외 생산 현장과 대형 물류 센터에 안정적으로 적용되면서 프로젝트 수주와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했다. 특히 단일 장비 도입을 넘어 공정 단위의 자동화 구축 사례가 늘어나면서 통합 솔루션 설계 역량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또한 2025년은 AI 기반 랜덤 피스피킹 로봇 개발을 본격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비정형 작업 자동화를 중장기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물류 환경을 가정한 기초 기술 검증과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다.

 

TXR로보틱스 측은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자동화에 대한 관점이 '설비 도입'에서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인력 구조 변화와 안전·환경 요구가 높아지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에 대한 관심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현장 성과 중심의 AI 전환" 추구

 

TXR로보틱스는 AX(AI Transformation)를 단순한 AI 도입이 아닌, 현장의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데이터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이에 따라 'AI 기술 그 자체'보다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물류·제조 자동화 설비 전반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비 제어·운영 최적화·이상 상황 감지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제어 및 운영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 중이다. 전략적으로는 고객의 자동화 성숙도에 맞춰 기존 설비와 공정을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AI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유연한 접근을 차별 포인트로 삼고 있다.

 

TXR로보틱스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저희의 AX 전략은 AI가 보이지 않더라도 현장은 더 안전해지고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이 목적이 아닌 '현장 성과 중심의 AI 전환'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물류자동화 설비와 안전·환경 로봇 동시 전시

 

이번 전시회에서 TXR로보틱스는 두 가지 영역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물류자동화 영역에서는 휠소터와 싱귤레이터 등 현장에서 검증된 핵심 설비를 중심으로 공정 단위의 자동화와 통합 제어 역량을 강조한다. 물동량 변동과 인력 구조 변화 속에서 단일 장비 성능이 아닌 전체 흐름을 고려한 자동화 설계의 필요성을 실제 구축 사례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산업 환경·안전 로봇 솔루션도 중점 전시 품목이다. 대형 물류창고와 생산시설을 위한 산업용 청소로봇은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유지관리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과 작업 환경을 동시에 개선한다. 소화로봇은 화재와 같은 고위험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영역을 대신 수행해 사고 확산을 최소화하고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인다.

 

또한 2025년부터 개발을 진행해온 랜덤 피스피킹 로봇을 통해 비정형 작업의 자동화 확장 방향도 함께 소개한다. 이는 반복·정형 작업 중심이었던 자동화가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술 로드맵의 성격을 갖는다.

 

 

"더 많은 설비가 아닌, 지속 운영 가능한 구조의 자동화"

 

TXR로보틱스는 제조 현장 고객들이 고민하는 핵심 이슈를 "자동화 도입과 관련된 운영 부담"으로 진단한다. 많은 현장에서 자동화가 개별 장비 단위로 도입되면서 공정 간 연계 부족, 운영 데이터 단절, 유지보수 인력 의존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TXR로보틱스는 공정 흐름 전체를 기준으로 자동화를 설계하고, 이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하는 접근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휠소터·싱귤레이터·컨베이어 등 핵심 설비를 단순히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제어 시스템과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가시화하고 현장 조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TXR로보틱스 관계자는 "저희가 제시하는 해법은 '더 많은 설비를 도입하는 자동화'가 아니라 현장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자동화"라며 "디지털 전환 역시 시스템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 운영자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목표

 

TXR로보틱스의 중장기 목표는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분리된 사업이 아닌 하나의 기술 스펙트럼으로 통합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반복·정형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자동화에서 출발해 비정형 작업과 위험 환경까지 대응할 수 있는 로봇 기술로 확장하며,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물류자동화 분야에서는 휠소터, 싱귤레이터, 셀루베이어 등 핵심 설비를 중심으로 공정 단위 자동화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고, 현장별 물동량 특성과 운영 방식에 맞춘 통합 설계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비스로봇 기술 기반의 사업 영역도 점진적으로 확장해, 산업용 청소로봇, 소화로봇, 배연로봇 등을 산업 현장과 사회 전반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로봇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TXR로보틱스 관계자는 "오토메이션월드 2026은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 방향과 로봇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현장 적용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의 범위를 넓히고 로봇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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