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캠코양재타워에서 캄보디아 재무부, 법무부 등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대표단을 대상으로 캠코의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공공부문 관리 효율화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인 캠코에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날 캠코는 ▲국유재산 정책 등 제도 ▲국유재산 관리·처분 방법 ▲국유재산 총조사 사례 ▲드론·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재산관리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캠코는 연수 참가자들과 양국의 국유재산 관리제도 비교·분석과 정책 토론, 캄보디아 국유재산 관리 효율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로 연수의 실효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원호준 캠코 본부장은 "캠코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국유재산 관리에 도입해 재산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캠코의 국유재산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캄보디아 공공부문 관리 효율화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태국 등 16개국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51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을 전수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4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Medal of National Meri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이번에 수상하는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최상위 훈장으로 국가 발전의 공적을 가진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대와 전자칠판 4만 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건립기금 약 750만 달러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200대(883만 달러)를 기증했다. 이렇게 많은 버스를 기부하게 된 배경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결심이 있었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 출장 중에 비가 오거나 30도가 넘는 혹서의 날씨에도 어린 학생들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 앞뒤로 태워 나르는 부모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중근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