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기술 '포스젯 기가' 개발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기술인 'PosZET GIGA'(포스젯 기가)가 지난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포스젯 기가는 니켈 대신 니오븀과 크로뮴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용접용 소재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접합부 용접금속의 미세 조직을 그물망과 같이 복잡하고 치밀한 구조로 만들어 강도와 인성(질긴 정도)을 동시에 높였다. 이 같은 포스젯 기가 기술을 활용하면 접합부의 굽힘 피로 강도는 기존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나고 충격 인성은 약 15% 높아진다. 섀시나 프레임 등의 자동차 부품 제작에 적용하면 일반 용접 기술보다 반복적 충격이나 온도 변화에도 접합부가 쉽게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어 차량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다. 강판 두께도 줄일 수 있어서 차량 경량화 설계에도 기여할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니켈을 주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비 원가는 절반가량으로 줄어든다. 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같은 기술을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는 니오븀과 크로뮴의 복합 첨가가 용접 금속의
숙련 기술자 용접 시연 및 용접기술 디지털 혁신동향 세미나 등 진행 경남 창원시는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유일의 국제인증 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경남로봇산업협회 등이 주관한다. 올해 20회차를 맞는 행사에는 해외 30개사를 포함한 총 118개사가 참여해 426개 부스가 들어선다. 뿌리산업 제조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2개의 특별관도 마련돼 뿌리산업의 자동화·디지털 전환을 알릴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수출상담회도 다시 진행한다.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제조업의 디지털화가 있어야 하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한다. 예비 용접인부터 숙련 기술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남의 용접 명장들이 생생한 현장 노하우가 담긴 용접 시연을 선보인다. 또 3D프린팅 특별 세미나, 용접기술 디지털 혁신동향 세미나 등도 연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도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행사가 관련 기업체에 신제품 및 신기술 전시의 장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