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빅테크 사이에서 감원 바람이 거센 가운데 야후도 이번 주 중으로 전체 직원의 12%인 1천 명에 대한 감원에 착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대주주인 야후는 이번 1차 감원이 광고 관련 사업부에 대한 종합적인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후의 대변인은 이같이 발표한 뒤 올해 말까지 광고기술 사업부 직원의 50%, 즉 전체 직원의 20% 이상인 1천600여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짐 랜존은 "오늘 발표된 내용은 전적으로 관련 조직의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존은 "회사의 수익성이 매우 좋다"고 강조한 뒤 이번 감원이 광고시장의 문제라기보다는 사업부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이 정점에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구조조정을 했을 것"이라며 "회사는 현재 공격적으로 채용을 하는 만큼 이번에 감원된 직원들이 다른 사업부에서 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야후 같은 디지털광고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제환경으로 위축된 고객들의 지출 축소로 고전하고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에서 야후가 자사 광고 기술 사업 부문인 야후 애드테크(Yahoo Ad Tech)의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자로 AWS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AWS와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야후 애드테크는 미디어 구매 및 공급 중심 플랫폼, 애널리틱스, ID 솔루션 및 제품을 비롯한 모든 광고 기술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AWS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다. 이러한 마이그레이션은 IT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광고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며, 브랜드가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및 몰입형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기업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야후 애드테크는 광고 매체사, 브랜드 및 에이전시가 모바일, 웹 및 TV 채널에 걸쳐 광고 소재를 업로드하고 광고 구매를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5억 4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한다. 야후 애드테크 플랫폼은 AWS 설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컴퓨팅에 최적화된 인스턴스를 사용하여 광고 매체사, 광고 대행사 및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