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4일 ‘극한소재실증연구기반조성사업 이용자 협의회’(이하 ‘이용자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극한소재란 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 등과 같은 극한 환경 조건에서 사용하는 고부가가치 소재로서, 우주항공, 가스터빈, 액체수소 저장 등에 활용되는 국가전략 소재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 해양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급증하는 소재 수요에 대응하여 2023년부터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3,096.5억 원을 투자하여 초고온, 극저온, 특정 극한 환경을 구현하고 극한 환경에서 시험평가·시범생산 등 실증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실증연구장비의 공공 개방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 단계부터 향후 연구시설·장비를 활용하게 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로 이용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 협의회는 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 분과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8월부터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장비의 구축 타당성, 운용계획 심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첨단기
2028년까지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주요 사업서 극한소재 활용 확대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에 추진 중인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에 힘입어 극한소재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 중인 실증연구단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원 옛 육군대학 터에 조성된다. 극한소재는 초고온·극저온을 비롯해 압력·충격·방사능·부식 등 극한 환경을 견디는 소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 3D프린팅 등 주요 사업에서 극한소재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부사장은 "앞으로 실증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극한소재산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