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 명 참석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세트 기술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거래선, 파트너사와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가전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도 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기존 제품에 탈·부착해 접근성을 높이는 장치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3월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가전제품 사용 중 겪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사용자 유형·제품별로 분석,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등의 문을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등 7종의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나 초등학교 저학년 등이 TV, 냉장고 등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가전 사용법을 담은 '쉬운 글 도서'를 발행하고, 저시력 고객을 위해 가전에 붙여 사용하는 공용 점자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국립재활원과 협업을 통해 컴포트 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고
美 뉴욕 타임스퀘어 등 옥외광고, 애니메이션 협업 영상 통해 ‘비스포크 AI’ 확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가전제품에 초연결 생태계를 강화한 ‘비스포크 AI’를 전 세계에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서울·파리·뉴욕 등에서 미디어데이를 연이어 열고 2024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 타임스퀘어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연출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이에 이어 미디어데이 개최 도시를 배경으로 비스포크 AI 제품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삼성 소셜 채널에 공개했다. 특히 서울 배경 콘텐츠는 생성형 AI 아티스트 작품을 활용해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6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와 협업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브랜드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 유지 LG전자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 원, 영업이익 1조3329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 라인업의 제품·가격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을 펼치는 것도 주효했다. 영업이익 또한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체계의 유연성 확보 노력 등도 안정적 수익성에 기여했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삼성 비스포크 AI' 라인업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 맞서 참고자료 발표한 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점유율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AI 가전=삼성' 공식 굳히기에 나선 삼성전자가 3일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열자, LG전자는 즉각 자료를 내고 "업(UP) 가전으로 본격적인 AI 가전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AI 가전의 시초는 LG전자가 만들어 낸 업가전"이라고 말한 데 대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떻게 빨리 소비자에게 혜택을 누리게 하고 가치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 시작은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하는 등 신경전도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하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나서 AI 기능이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비스포크 AI를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양한 제품군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 수상해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11일(현지시간)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수상했다. 엔가젯은 “올레드 TV도 물론 훌륭하다. 그런데 투명 올레드 TV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다”며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과는 달리 고객이 구매 가능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제품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스크린으로 CES 2024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검은 TV 화면에 비해 개방감과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가 뛰어날 뿐 아니라, ‘블랙 스크린 모드’를 사용하면 77형∙4K 해상도 올레드 TV로서 뛰어난 화질 또한 제공한다. 해외 유력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전자가 지난 몇 년간 이룬 성취의 정점이다”고 극찬했다.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4000개 이상의 참관사와 최대 13만 명 참가자 및 미디어가 참여 한해의 전자·IT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CES 2024가 현지시간 기준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CES는 기술,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한해 화두를 제시하는 자리이자 여러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CES에는 전 세계에서 4000개 이상의 참관사와 최대 13만 명의 참가자와 미디어가 참여해 AI, 지속가능성 및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과 파트너십을 발표한다. 혁신 기술이 총 집결하는 자리로 주목받는 유레카 파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누구라도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세계 각국의 미디어에서는 행사가 개막하기 전부터 올해 CES 2024 참관사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중에서 AI, 엔터테인먼트, 오피스 하드웨어, 게이밍과 이스포츠 분야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CES를 통해 신규 디스플레이 기술, 스마트홈 및 보조 기술의 발전과 상상도 못했던 여러 기업간의 새로운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을 발표하며 화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다변화하는 사업모델 혁신 등으로 수익 확보 기여 LG전자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804억 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한 가운데, B2B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다. 연간 영업이익 또한 직전 년도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러한 경영실적은 지난해 어려운 외부환경이 지속돼온 가운데, 동종 업계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다. 수요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해 B2B 사업의 고성장을 이뤄내는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 제품 중심 사업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연매출 30조 원 시대를 열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Reinvent your future’ 주제로 자사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선보여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라는 의미의 ‘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2044㎡ 규모로 조성된 전시장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주변 공간의 아름다움을 시선 방해 없이 즐기는 새로운 고객 경험과 미래 주거 공간에 맞춰 진일보한 TV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일상 모든 공간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를 경험하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한다. 또한,
통상 기조연설 시작으로 참가기업, 혁신상 명단 등 다양한 화제거리 주목 한해의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현지시간 기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CES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CES 2024에서는 AI가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 전 산업에 도입되고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모습이 구현될 전망이다. 지난 7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CES 2024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돼 전 세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통상 기조연설로 그해 CES가 주목하는 산업 분야를 가늠하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예측하는데, 올해 기조연설에는 테크 기업 외에도 화장품, 유통, 의료보험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의 수장들이 무대에 선다. CES가 다루는 영역이 전 산업으로 확장된 것을 넘어 기술 혁신이 기업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 스마트
기술 경쟁력 강화,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 등 강조 삼성전자가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축하공연(삼성필하모닉), 시상식(삼성명장/애뉴얼 어워즈),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 수상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우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
IT·가전 수요 위축으로 어려운 국면을 지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신성장 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이,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각각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만은 작년에도 연간 매출 13조2천100억원, 영업이익 8천8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하만은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천3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으며, 증권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을 3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하만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5천900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연간 매출 역시 작년 기록 경신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하만의 실적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22%,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주력인 반도체 불황으로 올해 삼성전자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하만의 선전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인수한 하만은 최근 2∼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전 차종 탑재 가능하며 넓은 캔버스로 활용해 운행 정보 실시간으로 표시 솔루엠이 가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은 노하우를 전장 영역으로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솔루엠은 미국 소재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 기업 에피톤과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커넥티드카 시대의 도래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변모함에 따라 전장사업에서도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양사는 고객 친화적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개발을 목표로 솔루엠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 양산 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에피톤은 HUD 소형화 및 증강현실 기반의 3D HUD 구현 등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과 양산을 맡을 ‘컴팩트 AR HUD’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 향후 전장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중의 HUD는 차종마다 설계가 달라 보편적인 적용이 어려웠고, 화면이 작아 이용자가 차량 정보를 파악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뒤따랐다. 반면 양사의 제품은 전 차종에 탑재가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부행사를 가졌다. LG전자와 ‘LG전자 협력회(트윈스 클럽)’는 1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LG전자 협력회는 협력사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이날은 협력회가 자발적으로 계획한 군부대 위문품 기부행사에 회사 또한 힘을 보태 민(民)-군(軍) 협력과 동반성장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동반성장담당, 협력회장 한동권 대표를 포함한 협력회 임원단, 15사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 가전제품 80여 대를 전달했다. 이 제품들은 15사단 본부 및 예하부대에 복무하는 장병들의 생활관, 세탁실, 식당 등 편의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만든 가전제품이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기업과 군부대가 1대1 결연을 맺고 교류하는 ‘1사1병영’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9년째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제3공수특전여단에 위문품과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협력회 대표
생활가전 영업익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전장사업 최대 영업익 달성해 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094억 원, 영업이익 9967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도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러한 호실적은 LG전자가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 당시 3대 동력으로 제시한 B2B 성장, Non-HW 사업모델, 신사업 확보 등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며 불황의 장기화에도 견조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우선 전장, HVAC(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경기둔화와 수요감소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도 3분기 최고치인 전년 동기에 버금가는 수준의 역대급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올 들어 LG전자 매출에서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B2B는 통상 소비자대상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