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라이트 DDP 2023’ 참가해 설치미술 거장 협업 작품 전시 ‘LG전자 OLED ART 프로젝트’ 일환 활동 LG전자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을지로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3’에서 자발광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참관객에게 내놨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보레알리스 DDP 댄 아셔 X LG OLED’를 제목으로 설치미술가 댄 아셔(Dan Acher)와 디자인 협업했다. 캐나다·알레스카·핀란드·스웨덴 등 국가에서 나타나는 자연현상인 오로라를 화면에 구현한 차별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작품은 DDP 야외 전시 공간 ‘잔디언덕’에 전시되고 있다. 보레알리스 작품 좌우에는 ‘천사의 커튼’이라고 이름 붙여진 대형 올레드 조형물도 함께 전시돼 있다. 55형 커브드 올레드 12대를 이어붙여 작품 양쪽에 배치에 시각적 풍성함을 제공한다고 평가받는다. LG전자는 올레드 디자인 협업 사업인 ‘OLED AR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해당 사업의 일환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 상무는 “LG 올레드 TV가 예술 작품과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글로벌 팬데믹 지속 상황속에서도 매출 증가세 이어가 연료전지·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성과 셰플러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억 유로를 넘어서면서 원화 기준 10조원대에 처음으로 접어들었다.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22년 상반기 75억 4,800만 유로(약 10조 1,6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2/4분기 매출은 37억 9,0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해 1/4분기에 비해 성장폭이 커졌다. 올해 상반기 셰플러는 반도체 등 완성차 부품 공급망 이슈 여파로 오토모티브 테크노로지 사업부의 매출이 0.8% 소폭 감소했으나, E-모빌리티, 섀시 시스템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군 출시하면서 각각 13%, 19%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3.2%, 산업기계 사업부는 10%대로 성장하면서 그룹의 전체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산업기계 사업부는 산업 유통 및 산업 자동화 부문 클러스터 물량 증가로 유럽과 아태지역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기간 중 20억 6,500만 유로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성과를 보였
2분기 전기차, ESS, 소형 등 배터리 사업 고른 성장 전망 삼성SDI는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 494억 원, 영업이익 3,2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분기 매출 4조 원 돌파는 최초이며, 영업이익도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862억 원(3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1억 원(14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34억 원(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6억 원(21.3%) 증가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사업부별 영업 실적을 들여다보면 에너지 및 기타 부문의 매출은 3조 3,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8%, 전분기 대비 37.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인 Gen.5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고, 판가 연동 등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ESS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가정용과 UPS(무정전전원장치)용 등 고부가 제품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 계획 LG화학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고효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해 해양에서 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과대학 산하에 공동 연구센터인 ‘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고, R&D 교류회 및 상호 자문 활동과 함께 산학 장학생 선발 등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고려대와의 협업으로 관련 원천 기술 확보 및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이번 협약에서 LG화학을 고려대의 가족 기업인 KU크림슨기업으로 위촉했다. KU크림슨기업으로 지정되면 고려대로부터 최고 수준의 밀착형 산학협력 지원을 받게 된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 간의 연구협력 체결과 더불어 LG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새로운 전고체(All-Solid-State) 이차전지용 음극 구조를 개발한 데 이어 양극 구조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본 기술은 안전하면서도 성능이 높은 전고체 이차전지를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체 전해질 없이 활물질로 이황화티타늄(TiS2)만을 사용해 양극을 구성하는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성과는 지난달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 학술지에 온라인으로 등재되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전고체 이차전지는 배터리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로 고체를 적용한 차세대 전지다. 고체 전해질은 가연성이 있는 액체 전해질보다 화재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리튬이온전지에서는 구현이 불가한 바이폴라형 이차전지를 만들 수 있어 에너지 밀도 향상에도 유리하다. 전고체 이차전지의 양극은 주로 전자 전도를 담당하는 도전재, 이온 전도를 담당하는 고체 전해질, 에너지 저장을 담당하는 활물질, 그리고 이들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잡아주는 바인더로 구성된다. 전극 안에서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고체 전해질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고체 전해질 구성비가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