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Equinix)가 홍콩 내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목적 기반(purpose-built)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TM(IBX) 데이터센터 설립에 1억24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구축될 데이터센터인 HK6는 기존 에퀴닉스의 5개 데이터센터와 상호 연결돼 홍콩, 마카오, 선전 등을 포함하는 그레이터 베이 지역(Greater Bay Area, GBA)에 위치한 다국적 및 현지 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데이터 및 경제 교류의 허브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의 중심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홍콩은 지역 내 연결성을 위한 최적의 집결지다. 지난 한 해에만 홍콩의 Equinix Internet Exchange 트래픽이 5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홍콩의 디지털 환경은 빠르게 확장 및 발전되고 있다. 조앤 혼 에퀴닉스 홍콩 대표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홍콩의 여섯 번째 데이터센터 설립에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HK6는 에퀴닉스가 지난 10년간 홍콩에서 단행한 최대 규모의 투자로, 홍콩의 디지털 인프라를 더욱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오는 10월부터 메자몰(Mesamoll) 가소제 전 제품군을 지속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탄소발자국을 약 20% 줄인 저탄소 제품으로 100% 전환해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R), 고무 등 다양한 폴리머의 유연성 및 탄성을 향상시키는 플라스틱 첨가제다. 랑세스의 가소제 메자몰은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를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으며, 겔화(gelling)가 빠르고 비누화 저항성 및 내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는 메자몰 원료의 30% 이상을 완전히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메자몰의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20%가량 낮아지지만, 물질수지 접근법(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기존 제품과 화학적으로 일치하며 동일한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고객들은 기존 제조 공정 및 제품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발자국 감축 및 지속가능성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랑세스는 10월부터 기존 메자몰 가소제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만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자몰 제품의 탄소발자국이 시중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