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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홍콩 데이터센터 확장 위해 1억24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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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Equinix)가 홍콩 내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목적 기반(purpose-built)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TM(IBX) 데이터센터 설립에 1억240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구축될 데이터센터인 HK6는 기존 에퀴닉스의 5개 데이터센터와 상호 연결돼 홍콩, 마카오, 선전 등을 포함하는 그레이터 베이 지역(Greater Bay Area, GBA)에 위치한 다국적 및 현지 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데이터 및 경제 교류의 허브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의 중심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홍콩은 지역 내 연결성을 위한 최적의 집결지다. 지난 한 해에만 홍콩의 Equinix Internet Exchange 트래픽이 5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홍콩의 디지털 환경은 빠르게 확장 및 발전되고 있다.

 

조앤 혼 에퀴닉스 홍콩 대표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홍콩의 여섯 번째 데이터센터 설립에 착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HK6는 에퀴닉스가 지난 10년간 홍콩에서 단행한 최대 규모의 투자로, 홍콩의 디지털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장에서 에퀴닉스가 가지는 변함없는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HK6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커뮤니티 간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서 홍콩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HK6는 고밀도 엔터프라이즈급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액체 냉각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애플리케이션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기존의 냉각 방식은 고성능 컴퓨팅에서 발생하는 열을 처리하는 데 종종 어려움을 야기한다. 액체 냉각 기술은 발열이 가장 많은 IT 구성 요소를 직접 냉각하는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에퀴닉스는 액체 냉각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위한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효율성 및 확장성 저하 없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HK6는 홍콩 내 에퀴닉스의 다른 IBX 데이터센터와 마찬가지로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된다. 에퀴닉스는 203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을 위해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청정 재생 에너지원을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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