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임금·근로시간 침해 안돼…AI 생성 데이터 범위 제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직장 내 지침을 행정 명령으로 발표했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AI의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공개한다"며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따라야 할 8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이 원칙은 근로자들이 AI 시스템의 설계, 개발, 테스트, 교육, 사용 및 감독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진심 어린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고용주는 직장에서 사용되는 AI 시스템에 대해 근로자나 구직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AI 시스템이 근로자의 단결권과 건강·안전권, 임금 및 근로 시간에 대한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을 침해하거나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아울러 AI 시스템에 의해 수집, 사용 또는 생성되는 근로자의 데이터는 그 범위를 제한하고 합법적인 사업 목표를 지원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책임감 있게 보호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위해 근로자를 보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이 지난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 '2023 President's 'E' Awards(이하 美 대통령 'E' 상)'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상무부 정부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이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이경래 총괄법인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美 대통령 'E' 상'은 1961년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시작 됐으며 이는 미국 수출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한 미국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표창이다. 대통령상 수상은 ▲지속가능성(수익성, 재무안전성 등) ▲비즈니스 모델(사업 중장기 계획 등) ▲기업윤리(법규정 준수, 거래 투명성 등) ▲고객서비스 수준(품질관리, 보증 등) ▲수출활동(혁신성, 확장성 등)까지 미국 정부의 엄격한 종합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명예를 차지할 수 있다. 미국 50개 각 주 정부가 미국의 해외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또는 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한 기관·기업을 선발해 연방정부에 추천하면, 미국 상무부가 최종 심사해 해마다 20여개 안팎의
삼성전자 미국 현지법인 "땅 고르기 완료…내달 기초공사 시작 예상"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추진하는 170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법인은 최근 온라인 소식지를 통해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추진 현황과 최신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소식지를 통해 "땅 고르기 작업은 거의 완료됐고, 내부 도로 및 주차장 포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초공사와 지하 매설 작업은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건설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내달 중 테일러시에서 대대적으로 파운드리 공장 착공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식에는 텍사스주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양국 정상을 안내했다.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500만㎡(1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는 새 공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