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신문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FSD 추진하는 데 기반될 것"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국 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설정한 네 가지 요건은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불수집,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이다. 이번 통지에서 검사 통과 판정을 받은 업체는 BYD와 리오토, 로터스, 호존, 니오 등이다. 한 업계 인사는 "테슬라가 국가 차량 데이터 안전에 관한 권위 있는 기준과 요구를 통과한 것은 공공기관·공항·고속도로 등에서 테슬라 등 스마트 자동차에 대해 내려진 운행·정차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데 유리하다"고 신랑과학기술에 말했다. 중국 상관신문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자율주행차의 센서 융합 분야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2020년 한·미·중·일·EU 등 주요국 특허청(IP5)에 자율주행차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특허 799건이 출원됐다. 센서 융합기술은 카메라와 라이다가 가진 장단점을 상호 보완, 융합해 자율주행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로 자율주행 4단계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에서 사용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9건을 출원해, 338건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넵는 중국 115건, 이스라엘 87건, 일본 61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출원건수는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3건, 2019년 35건, 2020년 55건 등 연평균 40.8% 증가했다. 출원기업별로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의 웨이모(68건)와 뉴로(62건), 중국 바이두(52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0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LG가 16건(7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11건·17위)과 만도(9건·20위)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센서 융합 분
고속도로 이어 일반도로 구축 마쳐…27일부터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 가능 고속국도에 이어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고속국도 5,858km, 지난해 일반국도 1만 6,820km의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춰 올해는 특별광역시도·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4차로 이상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밀도로지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HL만도는 일렉트릭 코너 모듈(e-corner module)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e-코너 모듈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과 차량 구동 모터가 통합된 전동화 시스템으로, 조향과 제동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X-바이 와이어(by-wire) 개발 경험에서 탄생했다. e-코너 모듈은 소형·중형·대형차뿐 아니라 배송 로봇, 친환경 목적기반차량(PBV)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평행주차, 제자리 유턴 등 지금까지 없었던 개념을 현실화할 수 있다고 HL만도는 설명했다. 소형, 중형, 대형차는 물론 크고 작은 배송 로봇부터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e-코너 모듈의 적용 범위는 광범위하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레벨 2+부터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에 이르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폭넓게 선보인다. 3D 안테나를 적용해 감지 거리를 2배 이상 늘린 고성능 레이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 중앙집중화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영역 기반 전자제어기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은 17일(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가 이유 없이 급제동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1∼2022년형 테슬라 차 41만6000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NHTSA는 지난 9개월 동안 테슬라 세단 모델3와 SUV 모델Y에서 예상치 못한 급제동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354건 접수했다.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이들 차량에는 오토파일럿 등 자율주행 보조 기능이 장착돼있다. 오토파일럿은 차량의 제동, 가속, 조향 등을 돕는 자동 기능이다. NHTSA는 소비자 불만 사항을 인용해 테슬라 차가 고속도로에서 이유 없이 급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관에 따르면 테슬라 차주들은 사전 경고 없이 급격한 감속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겪었고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날 것을 우려했다. 최근 3년 동안 미국 안전 규제 당국이 테슬라 차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NHTSA는 현재 오토파일럿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차 사고 등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들어 여러 차례 리콜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운전자 보조 기
로이터통신, '"사이버트럭' 출시 더 미뤄진다...2023년 1분기 생산 예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6일(현지시간) 열린 테슬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에는 신차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픽업트럭 모델 '사이버트럭'의 출시는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와 중국에 있는 기존 공장과 텍사스와 독일의 신규 공장의 케파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올해 사이버트럭의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회사가 전동 시트, 창 스위치 등 기본적인 차량 기능을 담당하는 반도체의 공급망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어, 새로운 모델의 출시는 총 차량 생산량의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모델의 출시는 테슬라의 생산량에 감소가 없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세간에 떠돌고 있는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머스크는 "저가형 전기차보다 로봇 택시가 운송 비용을 줄이는 더 좋은 방법"이라고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 새로운 기술이 탑재되기 때문에 차량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율주행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도돌이표처럼 돌아가게 되는 그 말, ‘아 그래서 완전자율주행, 언제쯤 된다는 거야?’ 과학기술의 발전... 4차 산업혁명... 넘치는 예찬들에 떠밀려 잔뜩 부풀어버린 기대감에 영화에서만 봤던 자율주행 시대가 이미 코앞에 와 있는 양 설레발을 치다가도, 뉴스에서 들려오는 자율주행 차량 사고 소식에 화들짝 단꿈에서 깨기를 여러 번이다. 지금의 운전면허가 쓸모없어지고, 자동차가 소유가 아닌 공유의 대상이 된다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 말은 그럴 듯한데 정말 그대로 이뤄질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도심에서 이뤄지는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에 대한 뉴스들이 꽤 자주 들려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일반인들이 그것을 실제로 경험해 볼 일은 별로 없다. 손꼽히는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에는 일반인들에게 열려 있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가 있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이라는 꿈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분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제주도 지역 유상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회사 로고가 새겨진 자율주행 차량을 다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매사추세츠 공과대
[헬로티=이동재 기자] ▲국제물류산업대전 전시회장 VisionNav 부스. (출처 :첨단) VisionNav(비전나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OREA MAT 2021(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자사 무인 지게차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비전나브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인 지게차 전문 기업으로, 2016년 홍콩 중문 대학과 일본 동경 대학의 박사팀이 모여 설립됐다. 중국은 일찍이 물류 자동화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해당 분야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비전나브는 AI, 환경 감지, 딥러닝, 서보제어 등 기술을 적용한 지게차뿐 아니라 RCS(Robot Control System)소프트웨어와 CCTV 환경 측정 시스템 등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재고관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시회장 비전나브 부스에선 포크리프트를 단 무인 지게차가 사람의 조작 없이 2T 가량의 화물을 지상 1M 위의 팔레트에 올려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별도의 QR코드나 마커 없이 차량 전면과 앞단 포크에 탑재된 3D 비전 카메라와 센서만을 사용해 이동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완전자율주행 방식이다. ▲VisionNav의 무인지게차가 사람의 조작 없이 2톤
[헬로티] 차량 부품·ICT·도로교통·서비스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 지원 ▲완전자율주행인 레벨4 수준에 도달하려면, 차량, 부품, ICT, 도로교통의 혁신적 변화가 요구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2021년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BIG 3 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중 하나인 미래차 분야에서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총 1조9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해주는 수준의 레벨2 단계에서 차량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 즉, 완전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는 레벨4 수준에 도달하려면, 차량·부품뿐 아니라 ICT·도로교통 등의 혁신적 변화가 요구된다. 이에 산업부 등 4개 부처는 2027년 융합형 레벨4 완전자율주행 기반 완성을 목표로 ▲차량융합 신기술 ▲ICT융합 신기술 ▲도로교통융합 신기술 ▲서비스창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