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예산 발표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예산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337억 원 많은 2천 282억 원이다. 주택이나 건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때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이 기존 30%에서 50%로 상향조정됐다. 복지시설 등 다수가 사용하는 다중 이용시설 신청사업이 우선 지원되고, 행복주택 지원 대상이 추가됐다. 또,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를 선정할 때 중소 제조기업 제품구매 실적제출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중소기업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게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보조금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3월 20일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보급지원사업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등에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보조받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해는 ▲다중 이용시설 지원 확대 ▲고효율·친환경·중소기업 제품
■ 시장동향 : 주민 반대에 갈길 잃은 태양광 발전소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태양광 산업에 대한 기대가 밝다. 올해 세계 태양광 설비 설치 수요는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우드 맥킨지는 올해 태양광 설비 설치 수요가 지난해보다 10.7% 성장한 127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BNEF(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는 14% 성장한 138GW를 예상했다. 기관마다 구체적인 수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모두 성장률이 10% 이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내에서의 분위기도 좋다.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태양광이 차지한 비중은 절반이 넘는 63%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형 FIT 제도 시행 ▲염해농지 사용기간 확대 ▲태양광 설치비 편차 최소화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 앞으로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와 더불어 ▲탄소인증제 시범사업을 진행해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가 효율과 환경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
■ 시장 동향 : 위기에 빠진 국내 태양광 소재 산업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움직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 태양광 산업의 앞길은 평탄했다. 이와 더불어 태양광 소재 산업의 전망도 밝아 보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중국 기업의 저가공세로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태양광 소재산업에서 멀어지고 있는 국내 기업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전환의 분위기에 맞춰 태양광 산업이 뜨고 있다. 국내 상황만 보아도 태양광 산업이 에너지전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35%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태양광이 차지한 비중은 절반이 넘는 63%였다. 2019년 3분기 재생에너지 신규 보급 물량 2661MW 중에서 태양광이 차지한 비중은 2305MW로 거의 대부분이기도 했다.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태양광 원재료 가공) ▲잉곳(폴리실리콘을 녹여 결정으로 만든 것·원통형 덩어리) ▲웨이퍼(원판·얇은판) ▲셀(태양전지) ▲모듈(태양전지를 한데 모아놓은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