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일반뉴스

배너

한자연, ‘수소차용 연료전지, 친환경 발전소로 활용 확대될 것’

한자연 김세엽 연구원, “재생에너지 발전 및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PEMFC 연료전지 활용 빠르게 확대될 것”

URL복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수소차용 연료전지를 발전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수소차용 연료전지가 소형화‧저온가동이 가능해 발전시스템으로 활용 시 입지 제약이 적으며 규모의 경제 확보도 유리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을 중심으로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한국동서발전 및 덕양 등과 공동으로 수소차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1MW급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고, 토요타는 수소차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활용해 2019년부터 본사공장에서 100kW급 발전기를, 작년 6월부터 토쿠야마 제조소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50kW급 발전기를 실증했다.

 

작년 5월에는 다임러트럭AG와 롤스로이스는 다임러와 볼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한 비상발전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연료전지는 전해질로 사용되는 물질의 종류 등에 따라 구분되는데 그중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는 신뢰성과 가동성이 우수하며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등의 수소차가 PEMFC를 탑재하고 있다.

 

PEMFC의 장점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므로 부식이나 전해질 관리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고,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낮은 온도(통상 80℃ 이하)에서 작동하므로 빠른 시동이 가능하는 것이다. 또 자동차용 소형 PEMFC를 발전용으로 설치 시 입지 제약이 적고 추후 용량 확대도 용이하다. 따라서 발전용으로 사용 시 입지조건이 덜 까다롭고 고정형‧이동형, 소형‧중형‧대형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한자연의 김세엽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의 활용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소 공급이 필요해 단기 내 대규모 발전은 어려우나, 향후 ‘분산형 재생에너지 발전-현지 그린수소 생산‧사용 체계’가 활성화되면 입지조건의 유연성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수송 분야 및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하락이 가능하며 수소차용 연료전지를 모듈화하여 발전에 활용하는 것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소차 연료전지의 기술변화는 자동차 출시와 같은 5년 내외로, 내구연한에 도달한 연료전지의 교체시 성능개선, 효율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