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압가스 관련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정부가 업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압가스 안전관리 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서 업계와 정부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노실란 등 다양한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신소재 사용과 신기술 도입 등 기술 혁신이 급격히 이뤄지는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해 고압가스 안전 기준을 세밀하게 다듬고 관련 법제 신설·개정 과정에 의견을 낸다. 이를 위해 반도체 업계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가스 안전관리 기준 합리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업계에 안전 컨설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반도체 기업들이 현장 여건에 맞게 안전을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석유화학, 특수가스 등 업계와도 소통하며 가스 안전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합리화해
KT는 지난 13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 KPS, SK E&S, SKT, SK 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와 함께 건설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류제택 안전사업이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이헌목 검사지원처장, 한국전력공사 임주혁 배전운영처장, 한국도시가스협회 김범수 안전솔루션실장, 한전KPS 정래호 전력사업처장, SK E&S 강동호 도시가스운영본부장, KT 서영수 네트워크운용본부장, SKT 윤형식 고객CT담당, SK 브로드밴드 최원호 Infra 운용담당, LG유플러스 임성준 NW인프라운영그룹장이 참석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검사, 건설기계 조종사 정기 교육, 대국민 건설기계 안전문화 확산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 기관이다. 10개 협약 기관은 매년 30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교재개발 및 실행)과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협력하여 추진한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DP30M2S’…제조 시설·기술·검사 기준 통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의 수소드론에 장착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DP30M2S 제품이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KGS인증(KGS AH37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령에서 정한 모든 수소용품은 설계에서부터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법령에 따른 검사에 합격해야 판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DMI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산학연 전문가 집단과 오랜 논의를 거쳐 올해 1월, 드론용 연료전지의 안전성 기준을 수립한 바 있으며, DMI의 DP30M2S는 제조 시설, 기술, 검사 등 전 과정에서 KGS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 이번에 KGS 인증을 획득한 DMI의 파워팩 DP30M2S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 가능 ▲다양한 드론 제품에 커스터마이징 설계 ▲배터리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성으로 인한 높은 안전성 ▲안정적인 출력 등이 특징이다. DMI 관계자는 “DMI의 수소연료전지가 신설된 안전관리 검사기준을 통과해,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이동식 충전소, 액화수소 선박 실증 등 연내 착수 예정 강원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화수소 생산시설 등 실증에 착수했다. 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생산 및 고정식 충전소 제작 실증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액화 수소를 하루 200㎏가량 생산하는 시설을 조성하고, 기존 기체 수소 충전소에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도입해 도심형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액화수소 생산시설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자 극저온 냉동장치, 수소 가스 팽창 장치, 안전장치, 제어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 액화수소 고정식 충전소는 액화수소를 적정한 압축효율로 조절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상화시킨 수소로 기체 수소와 비교하면 부피가 800분의 1에 불과해 보관과 유통 용량이 크고, 저압으로 저장도 가능하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일반 수소충전소와 달리 차량에 수소를 충전할 때 액화수소를 고압의 기체 수소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국내 기술로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7월 용기, 탱크, 탱크로리 제작
사고원인 파악 중...향후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키로 "석유제품의 수급에 차질 없도록 대책 강구 예정"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이 20일 울산 에쓰-오일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일준 2차관은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에쓰-오일(주) 부사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과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에쓰-오일 측에 생명을 잃거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등 정부와 관계기관(가스안전공사, 소방청 등)은 울산 에쓰-오일 화재폭발 사고에 대해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의 석유화학단지에 대하여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장 재가동 전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고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설비 이상유무 및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업계·관계기관과「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TF」를 구성, 공장 가동 정상화시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수급차질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가동 시간 극대화와 오작동 최소화 통해 일관되고 안정적인 성능 제공 스웨즈락의 국내 공인 판매 및 서비스 센터 스웨즈락 코리아는 자사의 전기 기화식 레귤레이터인 KEV 시리즈 레귤레이터가 한국가스안전공사 KCs 방폭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증은 국내 업계 최초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KEV 시리즈 레귤레이터는 이미 ATEX, IECEx, CSA 등 국제 인증을 수차례 받아, 위험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KEV 시리즈 레귤레이터는 전기를 이용해 액체 샘플을 기화하거나 가스 샘플을 예열하여 응축을 방지할 수 있다. KEV 시리즈 레귤레이터는 열효율 극대화를 위해 공정 유체와 직접 접촉하는 발열체가 특징이며 온도 조절 범위가 23°C~193°C로, 스팀 가열식 기화 레귤레이터에 비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잘못 설정된 온도를 바로잡아 과열, 퓨즈 트립으로 인한 추가 유지보수를 방지한다. 특히 이 온도 센서는 설비 운영자가 입력값을 변경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과열로 인한 셧다운을 방지해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는 다운타임은 최소화해준다. KEV 시리즈 레귤레이터의 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공사)는 지난 21일(금) 수소운송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수소운반차량 화재사고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안전한 수소 운송을 위해 수소운반차량 제조업체, 차량 운영업체 및 충전소 사업자 등 관련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12월 28일 ㈜SPG수소 소속 수소 운송차량이 SPG 대산공장에서 대전 자운대 수소충전소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동 중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차량에 실린 수소용기에서 수소 불기둥이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인해 인명피해 없이 약 30분만에 진압된 바 있다. 가스공사 사고조사 및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르면, 동 사고는 수소로 인한 화재가 아니라 차량 제동장치 이상으로 인해 타이어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사고로 확인됐다. 운전자 진술, 사고영상 및 사고차량 분석결과 제동장치 이상으로 차량 타이어에서 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화재로 일부 수소용기(10개 중 2개)의 내부 압력이 상승했고 용기 안전장치가 수소를 강제 방출했으며, 방출된 수소에 불이 옮겨 붙어 2차례 불기둥이 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민들이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미래에너지로서의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을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월 4일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직접 수소시설을 체험하면서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소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건립을 추진했다. 체험관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수소안전홍보관, 가스안전체험관, 4D영상관 등 총 3개의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그 중 핵심 전시·체험공간인 수소안전홍보관은 ▲무한한 수소 ▲안전한 수소 ▲미래의 수소라는 3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첫번째 주제인 ‘무한한 수소’ 에서는 수소는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지역편중이 없는 풍부한 에너지원임을 설명한다. 두번째 주제인 ‘안전한 수소’에서는 관람객이 ▲수소 생산 방식에 따른 수소종류 구분 ▲수소용기의 안전성 확인 ▲수소충전소의 안전장치 테스트 ▲수소 자동차의 수소충전 등을 체험할 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수소충전소 운영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하고, 안전장치 작동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고 충전소 안전관리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한다. 이를 통해, 충전소 및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 긴급점검과 응급조치 등 즉각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수소충전소는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의 사업자 자체 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텔레다인 플리어(이해동 한국지사장)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으로부터 자사 광학가스탐지(OGI) 카메라 중 1개 모델에 대해 방폭 인증(Ex ic nC IIC T4 Gc)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폭 인증을 획득한 카메라 제품은 FLIR GFx320 모델로서,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메탄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가스를 이 카메라를 이용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GFx320 카메라는 이미 국제 방폭 안전 인증(IECEx)을 받았다. 다만, 국내에 수입되는 경우에는 별도로 국내 인증을 획득하도록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이번에 KGS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전자기계 및 기구가 가연성 가스나, 증기, 분진 등에 의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사용될 때 폭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방폭(폭발 방지) 인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 장비 제조사 또는 수입사는 벌금이나 징역 처분을 받게 되며, 사용자 역시 미인증 제품을 사용하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번 KGS의 인증은 IECEx 인증서(IECEx EMT 16.0016x Issue No.4)를 기반으로
[첨단 헬로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지난 3일 KTL 부산분소에서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및 방폭기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방폭기술포럼'을 개최하였다. KTL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현장 밀착지원하기 위하여, 한국가스안전공사(KGS) 및 네덜란드 방폭인증기관(DEKRA) 전문가를 초빙하여 '가스 3법 내 방폭 기준'과 유럽 수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절차를 소개하였다. 또한 해외기업과의 기술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질안전 방폭분야'에 대한 고장모드 위험분석 및 안전설계 기법 등이 소개되었다. 포럼에 참여한 국내 방폭기기 A기업 담당자는 "국내외 방폭기기 인증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국내 방폭기기 제조자, 수입자, 사용자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방폭산업협의회' 회원 상호간 정보 공유와 동반성장 모색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현장 개별상담부스를 통해 방폭기기 적합성 설계와 애로기술 해소 등 방폭안전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져 유익했다"고 밝혔다. KTL 관계자는 "방폭기술포럼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재도약하는 국내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TL의 5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