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선사 및 선급과 손잡고 해양 AI 솔루션의 적용을 확대한다. HD현대는 27일,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팬오션, 포스에스엠, 미국 선급협회(ABS)와 함께 ‘선내 안전관리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AI 솔루션 적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됐으며,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대표, 팬오션 안중호 대표, 포스에스엠 김동균 대표, ABS 김성훈 한국영업대표가 참석해 선박 안전 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AI 솔루션 기술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선박 안전과 관련해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AI 선내 안전관리 패키지 솔루션’이 활용된다. 이 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운항 중인 선박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팬오션의 174,000입방미터(㎥
올해부터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 지원…ESG 리스크 점검도 LG전자가 올해부터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Audit)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원을 늘려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오는 6월까지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 뒤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행할 계획이다. 사전 조사부터 측정·진단, 개선 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에 대한 관리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을 지원하는 협력사 규모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협력사 50곳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곳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