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재단이 운영하는 비금융 지원의 주 대상을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주요 지원 업종도 외식업과 도소매업에서 제조업까지 넓힐 예정이다. 전직 경영인과 임원들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멘토로 참여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있는 재단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경영상 어려움 해소나 ESG 경영 도입과 관련한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권태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 물가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시작이자 뿌리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영세 소상공인과 생활 밀접 업종에 대한 지원에 집중해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하려는 소기업과 제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까지 지원을 강화한다"며 "두 기관의 역량을 모아 서울의 중소기업·소상
우리은행-마포구청, '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마포구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 구금고로 재선정된 우리은행은 마포구와 함께 매년 10억원씩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마포구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를 발급하는데, 우리은행은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매년 250억원, 4년간 총 10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마포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최대 8억원 한도로 최장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연 0.8%의 보증료 우대혜택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마포구청을 포함해 구금고를 맡고 있는 14개 구청과 협약해 매년 10억원씩 4년간 총 56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구청 동반출연금을 감안할 경우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포괄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민 · 관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리더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빅데이터 협력은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지역별 상권에 대한 유동인구, 점포 정보 등 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등 공공기관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사의 융합 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상권, 점포 등 중요한 입지 정보를 컨설팅해주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사는 향후 융합 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해갈 계획이다. 특히, SKT 유동인구 데이터는 소상공인이 창업 시 입지 선택 등의 의사결정에 주요하게 활용될 뿐 아니라 지역별 유동인구의 변화 정도를 파악해 상권의 경제활동 상황을 분석할 때도 유용하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