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BGF리테일과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성식 한컴 CRO와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는 이날 업무 협약식을 열고, AI와 데이터 사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업무에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한컴의 AI 제품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DX를 전개하며 기능과 성능을 공동으로 검증 및 고도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컴은 BGF리테일을 위한 맞춤형 AI 설루션을 기획해 제공하고, BGF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 정보시스템본부장은 “한컴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BGF리테일은 맞춤형 생성 AI 환경을 구축해 AX
엔코아 주식 21만3천주 885억원에 취득키로…"실사후 매매계약"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과 컨설팅 업계 대표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엔코아 주식 21만3,304주(지분율 88.47%)를 884억7천만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실사를 진행한 뒤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고객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는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연계해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본사는 물론 SK렌터카, SK매직, SK일렉링크 등과 함께 데이터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야의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997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인 엔코아는 데이터 관리 컨설팅과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경우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엔
5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AI·데이터 전문기업 에이모(AIMMO)가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5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수요 및 공급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사업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을 위한 국가사업이다. 초기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최대 7천만 원 상당(2022년 기준)의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에이모는 올해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 데이터 가공 서비스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 달 새롭게 론칭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생산성을 높여주는 웹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인 ‘AIMMO Enterprise’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에이모의 수준 높은 데이터셋 구축과 최적의 1:1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에이모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자율주행, 보안, 관
2023∼2027년 7차 계획 수립 공청회 국토교통부가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세종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국가 디지털트윈 구축과 공간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 공청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획은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할 7차 계획의 중심에는 가상세계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현실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기술인 디지털트윈이 있다. 공청회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트윈 대한민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 정책 과제 등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토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4일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출범…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등 논의 데이터 분야 8개·신산업 분야 5개 등 13개 규제 개선과제 발굴 및 검토 정부가 공공마이데이터 제공 대상을 통신·의료 분야의 법인 등으로 확대하고, 가명정보 자체결합을 민간 결합전문기관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특히 데이터·신산업 규제혁신으로 인공지능·메타버스·자율주행 등 디지털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데이터 산업의 종합적인 육성 및 제도를 혁신해 새 정부 국정과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 파크 7층 회의실에서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의 출범을 알렸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1호 안건으로 ‘데이터 신산업분야 규제개선 방안’과 2호 안건인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추진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 데이터 신산업 분야 규제개선 방안 데이터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로 사회·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 중심에 자리매김했다. 또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자율주행 등 신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국가 성패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데이터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신설하여 보호하는 내용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일부개정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내년 4월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시대의 근간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이를 보호할 법적 기반이 미비하여 양질의 데이터가 원활하게 이용되거나 유통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 보호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데이터 보호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당정청 회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 해커톤 회의를 진행하였고, 이 회의에 관계부처, 산업계,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 기본법”)에서 데이터 보호의 일반원칙을 규정했으며, 구체적인 데이터 부정사용행위의 내용과 구제수단 등에 대해서는 부정경쟁방지법에 위임하도록 했다. 이번에 개정된 부정경쟁방지법은 데이터 부정사용행위를 부정경쟁행위의 한 유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