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베트남 현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호치민 국가대학 산하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산학협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베트남 호치민 국가대 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과 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2대 국가대학인 호치민 국가대 산하의 대학으로 베트남 남부지역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최고 학부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호치민 국가대와 MOU로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내 베트남 법인들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와 연계한 인재교류를 통해 포스코형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문학 교류도 넓히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베트남 법인들의 성장에는 현지 우수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이번 호치민 국가대학과 산학협력으로 그룹의 베트남법인들은 우수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지 최고 기업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응오 티 프엉 란 총장은 "호치민 국가대는 산하에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곧 한국경영학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제철이 최근 '1.5GPa MS(Martensitic)강판'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개발한 1.5GPa MS 강판은 기존에 개발된 동일 규격 강판 대비 평탄도 및 내균열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회사측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1.5GPa MS강판'으로 명명했다. 일반적으로 1.5GPa MS강판은 높은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 중 급속 냉각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강판의 평탄도가 저하되고 제품 사용 중 수소침투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품질확보가 어려워 자동차 소재로 상용화되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소재 제작단계부터 합금원소의 조합을 최적화하는 한편, 급속 냉각을 대체하는 열처리기술 및 균열의 주요 발생원인인 수소의 침투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제조공정에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강도를 1.5GPa로 유지하는 동시에 3mm 이하의 평탄도를 실현한 '프리미엄 1.5GPa MS강판'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개발한 '프리미엄 1.5GPa MS강판'이 기존 동일 규격 강판의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은 보완한 특성으로 전기차의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