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22' 기조연설…"AR·VR 대비 '마이크로 OLED'도 준비 중" 최근 LCD 패널 사업을 완전히 접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보통신(IT) 기기용 OLED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IMID 2022'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IT 기기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이런 변화에 최적화된 자발광 디스플레이(OLED)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2024년 가동을 목표로 8세대(2천200x2천500㎜ 원장 규격) IT용 OLED 생산라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에 밀린 LCD 패널 사업을 점차 축소하는 대신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 패널 사업을 확대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부로 LCD 사업을 완전히 종료했는데 마지막 LCD 라인이 있던 충남 아산1캠퍼스 L8-2라인에 최 사장이 예고한 IT용 OLED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T용 OLED 패널은 주로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적용된다. 최 사장은 최근 메타버스, 5G 기술 발전과 함께 확대되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삼성, 77인치 OLED 패널 첫 공개…LG는 97형 OLED 전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IMID 2022'에 참가해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학회 주관으로 열린 전시회에서 77형 TV용 OLED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34형 모니터용 OLED 패널과 65·55형 TV용 OLED 패널을 출시했고, 이번에 77형 패널까지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삼성전자와 소니에 TV용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기존 65·55형에 이어 77형까지 올레드 TV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S자 형태로 안팎으로 접는 '플렉스 S'와 G자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 G', 게이밍용 폴더블 OLED 등 차세대 OLED 패널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에서 폴더블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우수 논문 70여편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