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BGF리테일과 20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성식 한컴 CRO와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는 이날 업무 협약식을 열고, AI와 데이터 사업 분야에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업무에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 등 한컴의 AI 제품을 활용해 BGF리테일의 DX를 전개하며 기능과 성능을 공동으로 검증 및 고도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컴은 BGF리테일을 위한 맞춤형 AI 설루션을 기획해 제공하고, BGF리테일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박준용 BGF 정보시스템본부장은 “한컴과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통해 BGF리테일은 맞춤형 생성 AI 환경을 구축해 AX
IA 시장 공략 위한 사업 전략 및 한컴얼라이언스 통한 사업 방안 제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컴 김연수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앰버서더서울에서 개최한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5년 내 글로벌 빅테크로 편입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장녀로, 202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날 김 대표는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가칭)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이 개발하는 한컴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결돼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다. 자연어로 명령하면 LLM을 거쳐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다. 한컴어시스턴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생성형 AI 비서인 '코파일럿'과 유사한 도구로, 내년 상반기 시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한컴이 AI 기술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기술을 결합한 문서 기반의 질의응답 시스템도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컴은 이날 국내외 협력사들과 연대하는 '한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