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피치·S&P 등 3대 신용평가기관서 ‘A등급’ 안착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이하 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BBB+’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S&P는 현대차·기아가 견조한 수익성, 현금흐름 창출 능력, 지난 3년간 수익성 향상 등 성과를 보였기에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EV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동화 트렌드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년가량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안정적(Stable)’ 미래를 내다봤다. 현대차·기아는 이로써 전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평가되는 무디스(Moody’s), 피치(Fitch), S&P 모두에 ‘A등급’을 받았다. 무디스와 피치는 앞선 2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A3’와 ‘A-’를 부여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자사 제품·브랜드가 경쟁력·수익성·재무건전성·시장지위 등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선 것”이라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8
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290.3원이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287.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90원대까지 올랐다. 이날 아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으나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며 특히 미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대치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점을 지적했다. 피치의 발표에 이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상승했고, 달러화는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0.12원)보다 1.54원 상승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