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5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에 따라 일시적으로 142엔대까지 하락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6시에 146엔대였으나 오전 8시 이후 계속해서 떨어져 오후 1시 27분께 142.6엔대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142엔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초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이례적인 엔화 약세로 지난달 초순에 161엔대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 만에 20엔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7월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께 금리를 0.5% 정도 인하해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퍼진 것도 엔화 강세 요인으로 분석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7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0.8원 낮아진 138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하락한 1383.0원에 개장해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의 6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6월 소매 판매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발표돼 0.3%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이런 경기 호조에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예측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2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3.45원보다 0.23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보다 3.9원 상승한 1386.7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상승한 1384.0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다소 높였다. 간밤 달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 발언에도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 강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콘퍼런스에서 “통화정책 시차를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늦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수혜주에 배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채금리가 상승,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전 집권 당시 세금은 줄이고 재정지출을 늘리는 정책을 편 만큼 시장은 장기 금리가 오른다고 판단,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4.7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6.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4.06원보다 0.24원 올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강달러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보다 4.1원 오른 1385.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소화하며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384.0원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로화와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뉴욕장 마감 무렵 105.13로 0.15% 올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859.13원)보다 0.38원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에 1381.6원을 기록한 이후 새벽 2시까지 이어진 야간 거래에서 1.9원 상승한 1383.5원에 장을 마쳤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상승한 1326.4원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오른 1328.5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 건 줄어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이 조성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5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6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1.38원)에서 2.73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