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피치·S&P 등 3대 신용평가기관서 ‘A등급’ 안착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이하 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BBB+’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S&P는 현대차·기아가 견조한 수익성, 현금흐름 창출 능력, 지난 3년간 수익성 향상 등 성과를 보였기에 이러한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EV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동화 트렌드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년가량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안정적(Stable)’ 미래를 내다봤다. 현대차·기아는 이로써 전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평가되는 무디스(Moody’s), 피치(Fitch), S&P 모두에 ‘A등급’을 받았다. 무디스와 피치는 앞선 2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A3’와 ‘A-’를 부여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자사 제품·브랜드가 경쟁력·수익성·재무건전성·시장지위 등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선 것”이라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8
13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325.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오른 1,318.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1,32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약화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무디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장중 위안화 약세 흐름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의 발표를 앞둔 만큼 시장 관망 심리도 커져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3.1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0.02원)보다 3.16원 올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9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상승한 1316.2원이다. 환율은 1.8원 오른 1317.5원에 개장한 뒤 1316∼131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달러는 미국 중소은행 건전성 위험 확대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무디스는 7일(현지시간) 자금조달 비용, 규제자본 약화, 상업용 부동산 등을 이유로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례적인 통화정책으로 은행의 예금은 고갈되고, 높은 금리로 고정금리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는 등 은행들이 금리와 자산·부채 관리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55로 전날보다 0.48% 상승했다. 중국의 7월 수출액이 2817억6000만 달러(약 369조7000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들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달러 강세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9.52원)보다 1.06원 떨어졌다. 헬로티 이창현
3월에 전달보다 0.3% 늘어…1분기는 전년대비 21.3% 감소 세계 반도체 매출이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1195억 달러(약 158조 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는 8.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3%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3월에 국한한 매출액은 앞선 2월보다 0.3% 늘었다. 10개월 만에 전월 대비 기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유럽(2.7%),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2.6%), 중국(1.2%)은 상승했지만, 일본(-1.1%), 미주(-3.5%)는 월간 기준 감소세를 나타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1분기 매출은 시장 사이클과 거시경제 역풍에 따라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월별 기준으로는 거의 1년 만에 올랐다"며 "몇 달 안에 업황이 반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최근 삼성전자의 하반기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등 반도체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KB손해보험은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보험금지급 능력평가 신용등급 'A2'를 획득했고 미래 전망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는 "KB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계약 중 시장 및 금리 리스크에 민감한 계약 비중이 작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도 견고한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KB금융그룹의 유일한 손해보험사이자 완전 자회사로서 모기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A2' 신용등급 획득으로 보험계약자 및 투자자에 대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량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