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초로 800Gbps급 대용량 유선망을 서울-부산 구간 상용 망에서 시험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800Gbps급 전국망 체계를 구축해 국내 전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가 있는 인천 사옥에 1.2Tbps 초대용량 유선망 개통 시험을 마쳤고, 차세대 광 전송 기술을 활용해 800Gbps 용량을 1200km 전송하는 시험을 완료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발전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데이터 통신량에 대응하기 위한 대용량 중추 망(백본 망)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급증하는 데이터 통신량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광 전송 장비인 ‘NG-ROADM’을 전국 주요 도시에 그물망 방식으로 촘촘히 구축해 왔다며 차세대 중추 망에는 장거리·대용량 전송을 지원하는 가변 파장 전송방식, 최신 실리콘 집적회로 칩세트 등 최신 광 전송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은 “인공지능 시대가 옴에 따라 트래픽 사용량이 점차 폭증할 것에 대비하며 국내 전 지역에 무손실 트래픽 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통해 제공 양사 협업 체결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대 디지서트와 오라클이 디지서트 원(DigiCert ONE) 제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OCI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디지서트 원은 중앙 통제 데이터 시스템에서 디바이스·서버·데이터·소프트웨어 등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 플랫폼이다. 마이크 카바나(Mike Cavanagh) 오라클 북미지역 ISV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유수 글로벌 기업이 OCI를 선택하는 이유는 긴밀하게 통합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OCI에서 고객이 디지서트의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이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객 데이터 및 자산을 보호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지서트 원은 의료 기기 보안 향상으로 환자 관리 개선·선거 데이터 신뢰도 향상·수집 및 분석 데이터 보호를 통한 소매업 운영 관리 개선·IT 서비스 사용자 및 디바이스 인증 자동화 등 이점을 통해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OCI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