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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휴대폰 - 신흥 시장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수출 호조세 전망

  • 등록 2014.01.28 1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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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수출 호조세 전망
- 보급형 스마트폰의 비중 높아져 원가 경쟁력 확보 급선무



산업통상지원부는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의 경우 중국, 인도 등과 같이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5% 성장한 18억 9천만 대(3,869억 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은 그동안 상승세였던 프리미엄급 수요가 정체되고,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차별화가 약해지면서 범용화가 진행됨에 따라, 가격과 마케팅 비용 지출 등에서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특히,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관련 업체가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출하 가격 300달러 이하인 보급형 스마트폰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업체는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휴대폰의 주력이 고가형에서 보급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ASP) 변화만 봐도 알 수 있다. IT 컨설팅 전문 업체인 IDC는, 2013년 ASP가 337달러였는데 이는 2012년 387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가격이며, 2017년에는 26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제조 업체는 신흥시장을 겨냥하여 보급형 스마트폰의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제품 수도 더욱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업체의 휴대폰 출하량 … 세계 1위




우리나라는 휴대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2011년 2분기 이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업체는 작년 3분기에 휴대폰 1억 4천만 대(전년 대비 15.5% 증가), 스마트폰 1억 대(전년 대비 57.1% 증가)를 출하했으며, 시장점유율은 휴대폰 33.3%, 스마트폰 39.7%로 전년 동기 대비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견고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 유통 채널, 브랜드, 제품 믹스, 이동통신사와의 관계 등에서 강점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미국 등 선진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4G 시장의 개화,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에 의해 휴대폰 수출 환경은 양호한 실정이다.
세계 최대의 LTE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 간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2/3 등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2013년 4,800만 대(82.5% 증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에 따라 중국 업체를 제치고 3위 굳히기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한 해의 휴대폰 수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한 248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 중 스마트폰 수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G2 등과 같은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 2011년 이후 3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수출은 2011년 119억 달러에서 2012년 112억 2천만 달러, 그리고 2013년 127억 달러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거점의 부분품 수출도 전년 대비 43.8% 상승한 113억 9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이 전년 대비 36.5% 상승한 68억 2천만 달러, EU가 9.4% 상승한 30억 8천만 달러 등 선진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선전했으며,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은 33.7% 하락한 17억 2천만 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홍콩 포함)은 29.6% 증가한 72억 4천만 달러, 베트남은 89.0% 증가한 16억 달러, 브라질은 56.5% 증가한 9억 8천만 달러, 인도는 40.6% 증가한 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분품 중심으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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