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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M2M]컨퍼런스-조지아기술연구소 Alain Louchez

  • 등록 2013.12.03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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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기술연구소 Managing Director, Alain Louchez
IoT의 현실화가 진보의 정점을 찍는다


1885년에 설립된 조지아기술연구소의 여러 가지 연구가 IoT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oT가 전 세계적으로 어떤 추세에 있는지,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IoT 도전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IoT의 진보의 가능성

IoT는 다양하게 정의된다. IoT는 기술이 아닌 패러다임, 이미지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은 센서로 연결될 수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우리 안의 센서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IoT는 모든 기술이 통합된 환경을 말한다.
IoT는 D(Device, 데이터를 갖고 있음), N(Network, 연결시킴), A(Application, 수집된 데이터의 의미를 찾아냄)로 축약된다. 사회의 변화는 오래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IoT/M2M은 B2B 마켓에서 많이 거론되었다. 사회에 많은 것들이 도래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 가트너의 신흥 기술에 대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IoT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많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비해 아직 현실화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년, 20년 후면 IoT가 현실화 될 것이다. 우리가 IoT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사회에 심오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IoT는 전 세계 모든 것에 있지만 여러 가지 요소 때문에 아직 현실화되어 있지 않다.
2012년 6월 IPv6가 만들어졌다. 340조 개가 넘는 주소가 있었고, 이들을 태깅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IoT는 다양한 이름의 생태계(Ecosystem)로 존재한다.
과학 분야 등 여러 기업들이 IoT를 마케팅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부는 실제 그들이 IoT를 갖고 있다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디바이스,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일부는 전략적인 계획의 하나로 쓰이기도 한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IoT의 다양한 생태계가 제조업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다. 2006년 미국에서는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이라는 명칭의 개념도 있었다. IoT는 전 세계에서 각기 다양한 명칭으로 불러지고 있다.
제조업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에 중요한 산업이다. 유럽의 ‘미래 공장에 대한 연구협회’에 따르면 앞으로의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빠른 생산시스템과 프로세스 ▲원활한 공장 관리 ▲앞선 인력 ▲공동공급 네트워크 육성 ▲고객 중심의 설계 및 제조 등을 목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자, 고객, 유저 모두가 미래에는 더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니즈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oT의 도전 과제

IoT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유저의 니즈에 맞게 센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상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한 이것이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고려해야 한다. 제조 산업은 특히 센서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IoT는 기술적 측면, 인간적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있다. 기술적인 측면의 도전과제는 ▲정보 처리 상호 운용의 가능성(표준화) ▲서비스의 질 ▲스케일 ▲빅데이터 ▲주파수의 분열 ▲주파수의 희소성 ▲통합 등이 있다.
한국은 IoT의 표준화에 있어서 앞선 나라이다. IoT 표준화 추진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열리기도 한다. 서비스의 질은 소스(Source)의 파워다. 150억 개의 기기가 인터넷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파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도 필요하다.



스케일은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것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이고, 언제 연결될 것인지 모르며, 연결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는 현재 알려지지 않은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IoT의 여파에 따른 스케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은 빅데이터이다. IoT가 빅데이터의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염(Pollution)’의 정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데, 이 정보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 미국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학문)’와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주파수와 관련된 도전과제도 있다. 현재 40개 밴드 대역이 각 국가별 다른 형태로 갖고 있다. 퀄컴 등의 제조사들이 이와 관련된 문제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주파수 자원의 희소성도 또 다른 과제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2G 서비스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은 통합의 도전과제이다. IoT 사용자들에게 여러 가지 복잡한 요소들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더 큰 문제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나타난다. 인간적인 측면의 도전과제는 보안, 프라이버시와 신뢰에 대한 과제이다. 소비자들이 IoT 기술이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믿음이 없으면 앞에서 언급한 숫자만큼 IoT가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유럽, 북미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인간적인 측면에서의 과제는 △윤리·도덕성 △Io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등에 대한 관리 △이익, 역량 및 재능에 대한 의식 △IoT 기반의 경제로의 변화 대한 사회적 수용 △환경에 합법한 제도 마련 등이 있다.
이러한 도전과제를 갖고 IoT 시장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IoT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안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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