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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M2M]컨퍼런스-KT 권순욱 상무

  • 등록 2013.12.03 1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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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권순욱 상무
M2M은 스마트 비즈니스 촉매제


M2M/IoT 시장 동향을 고찰, 현재 시장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KT의 M2M 사업 소개와 함께 M2M 시장이 갖는 미래 가치를 조망하고, 정부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가 상생 발전하고 온 국민이 함께하는 건강한 M2M/IoT 생태계를 제시한다.





새로운 M2M 패러다임과 M2M/IoT 시장 동향

2013년에 들어 M2M/IoT는 사물뿐만 아니라 사람, 업무, 데이터까지 모든 것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하는 개념으로 진화했다.
현재 전 세계 1.5조개의 단말 중 약 1%(약 100억 개) 단말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나 향후 2020년에는 500억 개의 단말기에 연결되어 스마트 혁명을 넘어 진정한 초연결사회가 M2M/IoT를 통해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2M/IoT는 지자체 자산관리, 교통/소방/방재, 상하수/지하수, 대기/수질 등 환경 및 기계/자산관리와 같은 고정된 산업 시설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이후 가구/차량, 개인 및 기업이 갖고 있는 자가용, 대중교통, 대리운전, 중장비/어선 등의 벤딩머신(Vending Machine)의 형태로 발전했다.
궁극적으로 오늘날 M2M/IoT는 노인/어린이를 위한 안전, 헬스케어 서비스 등 사람 중심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T는 유선에서 무선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람, 프로세스, 정보가 통합되는 형태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970년~1990년에는 IT가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였고, 인터넷이 상용화되기 시작했던 1990년~2005년에는 IT가 커뮤니케이션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화 되었다. 2005년 이후 IT는 지능을 갖고 사물과 융합하는 사물통신화로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M2M/IoT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ICT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제 M2M/IoT 시장의 성장속도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기술력과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향후 실질적인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공식적으로 발표된 국내 M2M/IoT 시장규모는 통신3사가 제공하고 있는 네트워크망을 기초로 추정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2008년 약 79만이었던 M2M 회선 수가 2013년 1월 190만개를 돌파했고, 2012년 한해 28%의 성장률을 보이며 유선 및 이동통신과 대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KT의 M2M/IoT 사업 영역

기존의 통신시장은 B2C 기반이었으나 M2M 시장은 B2B 성격이 강하고, B2B에서 B2C 형태로 진화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 M2M 시장은 산업의 특성이 고려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하나의 서비스가 200~300백억 원의 규모로 발생되기도 한다.
M2M 시장은 개방형 사업구조, 인프라를 통해 개인화된 고객니즈를 낮은 가격으로 빠르게 제공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M2M 사업특성에 맞는 통신기반의 ‘Business Transfomation’이 요구된다.
KT는 이미 오래전부터 M2M 사업을 해오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여 고객센터에 제공하고 있다. M2M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파트너사들에게 적절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사업 추진을 위한 M2M 비즈 협력모델을 구축해 참여기업과 함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M2M 사업을 위해 단계별 세분화·전문화를 도모하고, 계열사들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KT는 네트워크와 플랫폼 영역을 담당하고,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 Automotive(자동차), Utility의 토탈 아웃소싱을 제공하고 있고, B2B 중심의 구조를 B2C로 시장을 확대하며, 해외 통신사와의 제휴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Commerce, Security/Safety, Electronics, Health 등의 사업도 다루고 있다.
각 사업의 세부 사례를 소개하겠다.



▶ Automotive 사업은 첫째, 택시에 콜장비 및 카드결제기를 장착하고 실시간 택시의 위치 파악을 통해 원격 관제서비스 및 무선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콜(Taxi Call) 서비스를 전국 약 2만 3000대에 토탈 아웃소싱 하고 있다.
둘째, 차량에 3G 통신 모듈을 기본으로 탑재하여 안전/보안(도어락), 원격제어, 스마트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차 텔레매틱스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원격 시동 및 공조 제어 전용 어플 및 테더링, 인터넷 웹뷰어 활용 웹서핑, 지도 부분 업데이트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셋째, 차량 운행 거리에 따라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스마트카(OBD; On-Board Diagnostics) 서비스이다. 차량의 운행, 위치, 상태 정보를 스마트폰과 앱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토바이 관제(오토바이에 전용 단말기를 설치해 위치확인 기능, 도남감지 및 알람기능 제공하는 서비스), 화물차관제(MDT 차량단말기를 장착, 물류관제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배차 및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셔틀버스(운행 중 위치정보 등 셔틀버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서비스 등이 있다.

▶ Utility 사업 영역은 원격검침 시스템, 시설관제 시스템, 음식물종량관제 등이 있다.
Commerce 사업은 PayON 서비스(모바일 카드 결제 시스템)를 다루고, Security/Safety 사업 영역은 무선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CCTV, 어린이와 독거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 주도 CARE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지능형 CCTV는 고가의 장비를 투자가 필요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빅데이터 처리 및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Electronics 사업 영역은 기업들의 마케팅, 광고, 트레이닝 효과 및 고객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인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빌딩에너지 관리 등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매년 약 10000명의 노인에게 바이오 센서(혈압, 온도, 낙상 등)를 활용해 휴대 단말기를 통한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Health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2M의 미래가치

이처럼 M2M은 복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망을 강화시킬 수 있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시설물의 다양화·복잡화·고도화에 따라 안전사고와 재난양상이 다변화되고 있는 지금, M2M은 자연적, 인위적,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아울러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가치를 높여주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인프라가 M2M이다. 기업에서도 혼자 작동했던 기계들이 많은 정보가 투입되어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비즈니스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안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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