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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컨퍼런스-가트너 Andy Rowsell Jones 부사장

  • 등록 2013.11.06 1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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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Andy Rowsell Jones 부사장
세상을 바꿀 5가지 ICT 트렌드에 주목하라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2013’ Creative Futures Forum에  IT분야의 리서치 및 자문 회사 가트너(Gartner)의 Andy Rowsell Jones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2014년 10대 전략적 기술 트렌드 및 세상을 바꿀 5가지 ICT 트렌드에 대해 연설했다.

2014년 ICT 산업 전망 긍정적





2017년 ICT 산업 규모는 4조 4천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2013년 각각 3%, 4%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GDP와 세계 ICT 시장을 비교해보면 ICT 시장이 한국 GDP의 3~4배가 된다고 한다. 가트너가 매년 글로벌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기술 예상액을 얼마나 책정 했나’를 조사하고 있다. 가트너 조사 결과는 그림1과 같다.

2013년 경제는 축소 될 전망이다. 게다가 아태지역 경제는 빠르게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예상은 경제전망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ICT와 서비스 제품은 내수시장 소비자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소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
매년 가트너는 ICT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을 선정한다. 가트너는 전 세계적으로 800여 명의 연구진들을 통해 미래의 10대 기술을 선정한다.
2014년 10대 전략적 기술 트렌드는 ▲개인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와 IT 서비스 ▲IoT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 구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생태계 ▲모바일 플랫폼 산업 ▲스마트 머신 ▲SW로 정의된 플랫폼 ▲웹-스케일(Web-Scale) IT ▲3D 프린팅 등이 있다.


제트스트림(Jetstream)




10대 기술 트렌드와 함께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ICT 트렌드 5가지 중 첫 번째는 스마트 머신이다. 스마트 머신으로 모든 산업의 형태가 달라질 것이다. 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스마트 머신 시장 가운데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1060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3년까지 약 5.6% 성장이 예상, 2019년까지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그 중 아태지역 로봇 산업의 성장은 눈부실 것이다. 백스터(Baxter)는 산업용 현장 로봇이다. 백스터가 로봇 산업에 가져온 큰 변화는 인간과 함께 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자동차 부품을 기계가 용접했을 때는 옆에 사람이 서있으면 다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백스터와 같은 산업용 로봇은 사람이 옆에 서있을 때는 피해서 동시에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미국의 BMW에도 느리게 작동하지만 백스터와 같은 로봇이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도록 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자체가 놀라운 기술일 뿐만 아니라 로봇이 작업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변화가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것은 작은 예일 뿐, 모든 스마트 머신이 이런 방식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스마트해진 인간이다. 스마트 머신을 사용하면 인간이 스마트해진다. 2013년 5월 31일 BI(Business Insider) Intelligence의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도별 구글 글래스(Google Glass) 판매량 전망이 매우 낙관적인 것을 알 수 있다. 구글 글래스 이후 사람들은 더 스마트해지고, 이러한 기술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이다. 
세 번째는 알고리즘에 적용된 기업이다. 이제 기업들이 스마트해진다. 기기를 통해 사람보다 더 지능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그 예로, 2011년 미국 NYU&Finance Concepts LLC의 주식 시장 통계에 의하면 30~60조 달러가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2010년 약 20%가 사람의 판단이 아닌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또한, DMA(Direct Memory Access)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 변동성이 더 높아지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 트레이더(거래자) 보다 정확한 예측과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식이 생겨나고 있다.
네 번째는 많은 자산들을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3D 프린터를 통해 전 산업의 공급망을 바꿀 수 있다. 부품, 판매가 바뀔 뿐 아니라 내가 디자인한, 그동안 가능하지 않았던 것을 프린트해서 사물로 얻을 수 있다. 3D 프린터의 달러기준 출하량에 대한 2013년 9월 통계에 따르면 3D 프린터가 재료, 프린터 기능에 따라 수십만 달러가 되겠지만, 3D 프린터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바이오 프린터 등을 마련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마지막은 산업의 종합적 개편이다. 예를 들어, 코닥은 과거 카메라 필름의 큰 제조업체였지만 산업이 개편되었고, 1975년 코닥 엔지니어였던 스티브 새쏜(Steven Sasson)이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고, 이후 2011년 코닥은 기존의 필름 판매로도 상당한 수익을 거뒀지만 결국 2012년 7억6천만 달러의 손실로 인해 도산에 이르렀다.
코닥과 같이 기존의 강자가 시장에서 떠나야 하는 상황이 있다. 지금 도시는 전자단계다. 누군가 사진을 찍어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코닥모먼트’라고 한다. 전자담배가 등장한 뒤 대형 담배회사들이 코닥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 있다. 하버드 출신의 칸(KHAN)교수는 졸업 후 4년 간 학위제도에 대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많은 학교, 학원 시장이 개편되었다. 이렇게 많은 산업들이 개편되기도, 완전히 바뀔 수 있다. 가트너가 CIO들에게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있나’라는 설문조사 결과 43%가 ‘그렇다’고 나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잠재력 이상으로 더 많은 것들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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