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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서블 OLED] 한국전자전 2013

  • 등록 2013.11.05 13: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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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전 2013
IT 기술의 ‘나침반’ 역할로 발전 방향 제시


첨단 전자·IT 기술의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그리고 융합 콘텐츠 등을 선보인 ‘한국전자전 2013’이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 LG, 퀄컴, 몰렉스, 아우디, 파나소닉 등 600여 개 사가 참가해 스마트폰, UHD TV, 곡면 OLED TV, 스마트워치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제품을 비롯하여 홈서비스 로봇, 3D 실사프린팅, 디제이 믹싱카 등 다양한 첨단 융합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전자전2013(KES2013)이 ‘Creative IT, Be in IT!(창조적인 IT, 그 세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Interrelated, Inter-national, Interesting, Interactive’의 4대 키워드를 제시하며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이 함께 개최됨에 따라 더욱 풍성한 제품, 디자인, 융합 콘텐츠 등을 볼 수 있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 기능을 네트워크화한 ‘Smart City’,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레이그리프社의 ‘애니로보’ 등 다양한 볼거리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폰, UHD TV, 곡면 OLED TV 스마트워치 등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제품을 비롯하여 플렉서블·웨어러블 디바이스, 상용 홈서비스 로봇, 3D 실사프린팅, 디제이 믹싱카 등 흥미로운 최신 융합 제품들이 대거 공개돼 동종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2013 한국전자전의 키워드, 4I

이번 전시회에서는 ‘Interrelated, International, Interesting, Interactive’를 키워드로 내세운 네 가지 테마관이 마련됐다.
이들은 부품, 소재, 장비부터 스마트 융합제품에 이르는 전자·IT 산업의 트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Inter-related,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IT 제품들이 경연을 펼치는 Internatio- nal, 그리고 3D 실사 프린팅, 매트릭스 사진 체험, 스마트시티 체험관, 디제이 믹싱카 등 신기한 제품과 기술이 쏟아지는 Interesting, 국내 최초 애니로보 인터랙티브 아쿠아리움, PT 협업시스템, 차량 자동유도 등 인터랙티브 컨트롤이 가능한 Interactive를 의미하는 것으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첨단 제품들을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전시 관행에서 탈피, 관람객들과의 상호 소통에 힘쓰려는 주최측의 노력이 엿보였다.



삼성과 LG의 팽팽한 프리미엄 가전 대결 구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차지한 두 기업(삼성, LG)의 대결 구도가 특히 두드러졌다. 그 중에서도 각 기업 부스의 중앙에 전시된 OLED TV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두 기업의 제품을 비교해보면, 우선 삼성의 OLED TV는 자연과 가까운 색의 FULL HD 화질 제공, 화면 위·아래 공률을 맞춰 일그러짐 방지, 장면이 빨리 지나갈 때 미세하게 남는 잔상 제거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선 LG의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4.3㎜의 초슬림 두께에 4픽셀/WRGB의 화질을 제공하여 OLED의 천연 색감을 살리고, 스피커를 액자형 프레임으로 디자인해 2.2ch 100W 출력 사운드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곡면 OLED TV를 전시해 향후 TV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글로벌 IT 업체들의 약진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전자 IT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반도체 초정밀 검사장비(대일 시스템), 3D 디지털 현미경(HIROX), 3D 프린터(캐리마, 프로토텍 등), MEMS 및 센서(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다양한 첨단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중 전력 공급 장치를 생산 및 공급하는 VICOR는 두 가지 제품군(VICOR, PICOR)을 전시하며 전력공급 부분의 신기술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 네트워크에 특화된 PICOR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관련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하고 있는 VICOR의 정기천 대표는 “VICOR는 타사의 패키징 방식을 따라가기보다는 먼저 제시(ChiP Con-verter housed in packge)함으로써 관련 기술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품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력공급기술 분야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재덕 기자(sm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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