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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IoT]인터뷰-안기찬 NIPA 지능통신사업단 IoT사업팀장

  • 등록 2013.10.29 0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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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능통신사업단 IoT사업팀장
세계시장과 기술 격차 해소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정보통신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으로 전략적인 비전제시, 소프트웨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 IT융합 촉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 新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 중 IoT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RFID/IoT를 총괄하는 지능통신사업단을 새롭게 신설해 이 분야를 선점하고 있다. NIPA는 국민의 생활편의 증진과 기업생산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RFID/USN기반의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는 렌터카 차량 원격관제, 강의실 내 시설을 제어하는 등 IoT를 활용한 서비스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RFID/IoT World Congress 2013’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NIPA의 IoT사업팀 안기찬 팀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NIPA의 올해 주요 사업은?

2013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추진과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부사업 중 하나인 RFID/스마트센싱 확산 관련 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8.76억 원 투입된 진양제약 반월공장 의약품 생산 주요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의약품 생산·물류·유통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다. 또 총 39억 원이 투입된 서흥캅셀 건강기능식품 생산라인 11개에 RFID 태그 1000만개를 부착해 생산·물류·유통 전 과정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외진출 기술상용화 관련 사업으로 총 사업비 2.74억 원 투입된 엔에프씨글로벌의 NFC 광고 특화 태그(LED 조명, 음향 기능내장)의 일본진출 현지화도 시켰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이용 고객이 소지한 NFC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광고, 온라인 쿠폰을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국내기술 상용화 관련 사업으로는 보나뱅크의 자동차 도장 공정관리를 위한 250℃ 이상의 고온용 RFID 특수 태그의 개발과 적용 사례가 있다. 이 사업에는 총 1.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고, 전량 고가(약 40만 원)의 외산 태그를 국산화(약 10만 원 이하) 시켰다.
한편, NIPA의 2013년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신규 과제로는 신세계의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O2O) 개념의 RFID 기반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플랫폼 및 패션 Value-Chain 협업시스템 구축 사업이 있다. 모바일과 RFID가 결합된 스마트폰이 보급·확산됨에 따라 백화점 내 고객서비스 확산 및 새로운 마케팅 도입을 위해 추진하고자 한다. 모바일 RFID 태깅을 통해 상품정보 쿠폰 마일리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패션 매장 제품의 재고 진열정보 집객 정보 등 고객 반응데이터를 수집해 협력회사와 공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연간 6백억 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생산·판매·물류 업무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박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생산제품의 설계오류, 부품 오삽입 발생시 제품추적, 원인분석의 한계 발생과 A/S 등 고객서비스 증대 요구에 따라 에코트로닉스가 RFID 적용을 통한 전자기기 부품관리, 전 생산 공정의 이력관리 및 제품 판매 후 유지보수(고객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부품관리는 자재 수입검사에 의한 RFID 태그 부착과 생산 작업지시에 의한 투입 자재 RFID 태그 인식으로 출고·선입·선출하도록 한다. 생산 공정은 RFID 태그 인식을 통한 공정간 실시간 이동 확인 후 투입 이력관리 및 RFID 태그 인식으로 완제품 검수·출하관리·재고관리를 한다. 유지보수 과정은 RFID 판매점 입·출고 관리와 RFID 유지보수 이력·현황관리, PLM(Product Life cycle Management) 관리 등을 통한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신규 과제는 작업자 오류감소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 강화, 실시간 현장정보와 이력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정보수집시간과 불필요한 이동시간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 연간 18.6억 원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RFID/IoT 산업 동향에 어떤 변화가 있나?

RFID는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상품추적, 실시간 물류흐름 확인, 자산관리는 물론 항만물류, 조달물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IoT 및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의 활용 증대로 센서를 활용한 정보수집·활용·이용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주변 센서로부터 정보를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 카,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 등 센서 및 통신기능이 탑재된 지능화 된 스마트 기기의 보급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융합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업성과

교통카드, 출입관리 등에 국한되어 활용되는 한계를 극복하고, 제약·주류·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과제 발굴을 통해 RFID 태그수요 확대 및 가격인하 유도로 확산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태그수요는 1000만개에서 2012년에는 20.5배 증가한 2억5000만개로 늘어났으며, 태그단가 역시 2008년 220원에서 2012년 50원대로 낮아졌다. 리더기 가격은 2004년 450만 원에서 2012년 100만 원대로 하락해 RFID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백화점, 극장, 편의점 등 모바일 RFID를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모델 발굴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RFID/IoT 산업의 가능성 및 경제발전 효과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세대 핵심기술 IoT는 IT 기반의 모든 사물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정부는 산업육성을 통해 국민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IoT는 낮은 진입장벽 대비 높은 선점효과를 창출하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새로운 시장창출과 서비스 확대 등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전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스마트 홈, 에너지,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IoT를 접목해 국내시장을 앞서나가고 있다. 세계시장은 2011년 26.82조 원에서 2015년 47.07조 원으로 국내시장은 2011년 4147억 원에서 2015년 13474억 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RFID/IoT 산업의 문제점이나 한계점 및 시장의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IoT 산업의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과 서비스 구현기술 등 IoT 서비스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은 거의 구축되어 있지만,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국내시장의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 발굴이 현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NIPA는 상단의 표와 같은 세계시장과 국내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내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지원 기반조성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기업육성을 위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법제도 정비 및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IoT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하여 국내외 제품 상용화와 기업 내 기술 도입을 위해 필요한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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