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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IoT]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

  • 등록 2013.09.30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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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
올해 국내 RFID 시장 8140억원·해외 87억 달러…세계 IoT 시장은 33억 달러 ‘호황’


모바일, 전기, 전자 제품 등 우리 생활에 쓰이는 대부분의 제품들에 ‘스마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스마트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RFID 산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FID 시장은 무선통신망 기술의 발달과 유비쿼터스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을 알아봤다.

국내외 RFID/IoT 산업 동향

RFID/USN 융합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RFID 시장 규모는 2012년 약 71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8.1% 증가했으나, 2013년에는 전년대비 약 14.6% 증가한 814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시장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시장은 2012년 76억7천만 달러에서 2013년 약 13% 증가한 86억6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NIPA와 KOTRA는 오는 2018년 국내 RFID 시장이 약 28조 9000억 원의 생산, 약 19조 8000억 원의 부가가치, 약 12만 3700명의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RFID/USN 융합협회측은 IoT 동향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IoT 분야에 RFID, NFC, M2M, IoT를 ‘사물인터넷’ 산업으로 포괄하여 정하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 6월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3개 분야를 인터넷 新산업으로 정하고 인터넷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인터넷 新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시장, 기술, 정책적 측면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개선, 기술개발, 인력양성, 시장창출을 위한 선도 사업을 추진,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협회는 “외국의 경우,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IoT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국은 사물인터넷을 ‘물련망’이라 칭하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차례에 걸쳐 정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발표한 ‘물련망 5개년 발전계획’은 IT·농업·물류·교통·전력·환경보호·안전·의료·홈(가정) 등 8대 핵심 분야를 지정하여 확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 산업화, 응용시범 및 보급, 표준화 제정 및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물련망 발전 전용 자금관리 및 사업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일본은 ‘미래 인터넷 연구를 위한 신세대 네트워크사업(New Generation Network)’을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이라며 “미국, 유럽 등은 정부의 정책적 추진은 없고, 통신기업과 IT솔루션 기업에서 M2M/IoT 전용칩, 단말, 플랫폼, S/W 등의 개발과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전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IoT 시장규모는 조사 자료가 없어 올해부터 협회에서 조사할 계획”이라며 “세계 IoT 시장 규모는 금번 미래부 자료에서 2012년 약 265억2천만 달러, 2013년 32억7천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FID/USN 융합협회측은 RFID 산업 동향에 대해 국내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RFID에 대해 정부차원의 많은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산,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정부 공공분야의 물자 및 자산관리, 노약자 서비스, 범죄자 관리, 유통관리 투명화, 시설물관리, 음식물쓰레기관리, 식품유통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많은 서비스 개발과 도입현장에서 발생되는 여러 문제점에 따른 기술적 해결책 등이 확산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민간 산업분야에서는 제약·자동차부품·철강·전자·의류·주류·물류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정부지원을 통해 확산되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글로벌 기업은 자체예산을 통한 도입 등으로 활발히 확산되고 있다.
국외의 경우 2, 3년 전부터 RFID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는 정부차원에서 RFID 도입을 주도하고 있고, 미국, 유럽 등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분야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월마트, 보잉, 루프트한자, 아메리칸어패럴, 르노자동차, 라스베가스공항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고객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RFID 시장 전망과 정부의 ICT 정책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ABI 리서치는 ‘RFID Market by Application and Vertical Sector’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글로벌 RFID 시장규모를 705억 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이 시장이 매년 1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본 수치다. 보고서는 작년의 경우, 재작년보다 9억 달러 증가했고, 올해는 11억 달러 증가한 76.2억 달러로 집계했다. 앞으로 이 시장은 정부, 도소매, 운송 및 물류 등의 분야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이 중 20%는 도소매 분야가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ABI 리서치는 도소매 분야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최근 여러 도소매 업체들이 아이템 단위 태깅을 추진하면서 수익이 검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일례로 최근 도소매 업
체들의 여러 RFID 사례를 분석해보면 RFID 기반 매장에서 상품의 분실이 현저히 줄고, 매장 판매는 늘어나고 주문 프로세스는 스마트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보고서는 올해 지역별 RFID 시장 가치는 아시아, 유럽, 북미가 각각 30%씩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 동안은 북미 시장이 시장 평균치를 웃돌고, 아시아 성장률은 전체 평균과 비슷하며, 유럽의 경우 평균치를 밑도는 등 약간의 변화를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파수 대역의 시장 가치 중 가장 커다란 성장은 UHF 대역으로, 수동형 UHF 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NFC를 포함한 HF RFI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체 시장의 커다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출범시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한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삼았다. 과거 국가 ICT 전략 및 미래비전 제시가 미비하고 ICT 정부 추진체계의 미흡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ICT 벤처 창업 지원, SW 핵심 기반기술 확보 등의 ICT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었다. 아울러 기존에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 담당하던 것을 미래부 정보화전략국 산하 지능통신정책과가 RFID/USN, M2M, IoT 정책을 총괄하게 되었다.
정부는 과학기술·IoT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新비즈니스 및 산업을 육성하여 창조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래부는 RFID/스마트센싱 기술의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적용을 통해 기업생산성 향상 및 국민편익을 제고하고, RFID/스마트센싱 산업 확산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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