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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 미래 만나다, SIEF 2013] 2020년 58조원 규모, 연평균 53%의 폭발적 성장

  • 등록 2013.08.28 1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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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ESS) 
2020년 58조원 규모, 연평균 53%의 폭발적 성장


ESS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의 핵심 기술로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ES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력 이용 효율화와 ESS 산업 육성 차원에서 ESS 활용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ESS 시장은 2013년 16조원에서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의 핵심 기술로서 ESS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ESS는 전력수급 안정화, 피크 시에는 지능형 수요 관리 자원으로 사용하고 정전 시에는 비상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 ESS : 리튬이온전지와 같은 기존의 중소형 2차 전지를 대형화하거나 회전 에너지, 압축공기 등 기타 방식으로 대규모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13년 16조원에서 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이러한 ES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력 이용 효율화와 ESS 산업 육성 차원에서 ESS 활용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ESS 설치 의무화 법안을 제정해 2,000달러/kW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일본도 2012년부터 360억엔(한화 약 5,000억원) 규모의 ESS 설치 보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력수급 문제 해결과 스마트한 전력수요 관리를 위해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연계하여 ESS 보급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정부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용 배터리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LG화학 배터리 생산 공장(충북 오창)을 방문하여 ESS용 중대형 배터리 생산설비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전력수요 관리와 전력시스템 효율화를 위한 ESS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에너지 절약을 시스템화하고 실시간 지능형 전력수요 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고, ESS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전력수요분산과 전력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발전사업자에게 공급 전력의 일정 비율만큼 ESS 설치를 의무화하고, 전력 다소비 수용가의 경우 ESS 활용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피크 요금제를 강화하는 등 전기요금 제도 개선과 보조금 등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ESS를 통해 풍력발전을 하는 경우 최대 2배까지 추가 발전량을 인정하고 ESS를 통해 전력거래소의 주파수 추종에 참여 시 일정 기준에 따라 보상을 실시하는 등 ESS를 설치한 사업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선택형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활용하여 ESS를 이용,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 시간대 사용 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한편 전기 다소비 사용자에 대한 ESS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 계약 전력 30만kW 이상 대규모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약전력의 5% 이상 용량의 ESS 설치를 권장한다. 또 계약전력 1,000kW 이상 공공기관에 대해 100kW 이상 ESS 설치를 권고할 계획이며 민간, 공공기관의 ESS 설치 실적을 점검하고 설치 실적 부진 시 단계적 의무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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