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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ICT 시장] 사우디아라비아, WiMAX보다 LTE에 관심…'길을 뚫어라'

  • 등록 2013.07.01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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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ICT
WiMAX보다 LTE에 관심…‘길을 뚫어라’ 


2012년 3분기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1년 대비 3.6% 감소한 5310만 명, 보급률 181.2%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중 약 85.8%인 4,540만 명이 선불제 가입자이며, 나머지 14.2%인 770만 명의 가입자는 후불제 가입자이다.
2012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STC가 4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Mobily와 Zain은 각각 39.5%, 14.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STC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 시장을 독점해왔던 국영 통신사업자이다.
2013년 1월 기준, STC의 3G 서비스는 약 6,700개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Riyadh, Damman 등 도시에서 TD-LTE 기반 4G 서비스를 지난 2011년 9월 시작했다. 2013년 1월 기준 STC는 약 2,500개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LTE 커버리지를 2014년까지 9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012년 9월 기준 STC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400만여 명.
Mobily는 2004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가 실시한 제2의 이동통신 사업자 입찰에서 라이선스를 획득, 쿠웨이트 통신 사업자 Zain과 함께 자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했다. 2013년 1월에는 Ericsson과 Huawei를 LTE 네트워크 확대 사업자로 선정, 총 2억56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4500개 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TD-LTE 가입자 수는 6만 명으로 알려졌다.
Zain은 2008년 8월에 900MHz와 1800MHz 대역에서 GSM 기반 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Zeda 지역의 LTE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Nokia Siemens Networks를 통신 장비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 시장은 포화상태에 도달하여 향후 이동통신 시장 성장은 점진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LTE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이통시장은 LTE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WiMAX 사업자는 STC, ITC, Atheeb Telecom, Mobily 등 4개 사업자. 이들은 이동형과 고정형 WiMA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3분기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WiMAX 가입회선 수는 30만 회선에 달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LTE 시장은 2011년 9월 14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이동통신 사업자 STC, Mobily, Zain 등에 의해 선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WiMAX 사업자는 STC, Mobily, ITC, Atheeb Telecom 등이다. 최대 통신 사업자인 STC는 통신장비 사업자인 Redline Communications와 협력, 2007년 3월부터 WiMA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obily는 2008년 9월에 WiMAX 서비스 Broadband@Home을 출시했다.
한편, Mobily, STC, Zain 등 3사는 2011년부터 LT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FD-LTE 기술을 기반으로 LTE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LTE용으로 활용하려했던 2.6GHz 주파수 대역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방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WiMAX용으로 이미 확보한 2.5GHz 대역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한 TD-LTE 기술을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WiMAX 시장은 2011년부터 가입자 수가 증가하지 않고 있어 향후 WiMAX 가입자 수 감소는 물론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사업자들은 TD-LTE 서비스를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LTE 사업 추진으로 인해 향후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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