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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ICT 시장] 캄보디아, 3G 시장∙서비스 선점 따라 시장 판도 요동

  • 등록 2013.07.01 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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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ICT
3G 시장·서비스 선점 따라 시장 판도 급변



2012년 10월 기준, 캄보디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964만여 명. 캄보디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08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연평균 성장률 39.4%를 기록하고 있다.
캄보디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로는 Metfone, HACL, CamGSM, Beeline, MFone 등이 있다. 2013년 2월, MFone은 파산 신청 상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다. 2012년 12월13일, HACL은 캄보디아 Smart 모기업 Latelz Company를 1억5500만 달러에 인수해 Hello와 Smart를 합병했다.
2012년 기준,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Metfone이 3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HACL(34%), MobiTel(19%), Beeline(7%), MFone(2%) 등이 잇고 있다. HACL은 2012년 12월 Smart와의 합병으로 시장 점유율 34%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Metfone은 2009년 2월 GSM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10년 2월에는 WCDMA 기반의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2년 8월에는 캄보디아에 5000개의 기지국과 1만6,000km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했다. 이 회사의 이동통신 인구 커버리지는 98%, 광케이블 커버리지는 도심 지역 100%, 비도심 지역 95%로 알려졌다.
Metfone은 2009년 서비스 개시 이래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2013년 2월 HACL과 Smart의 합병·인수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CamGSM은 MobiTel이라는 브랜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obiTel은 또 Cell Card라는 브랜드를 통해 SMS, 사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서비스로 MMS, 모바일 브로드밴드, 모바일 이메일, TV 스트리밍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MobiTel은 캄보디아 전 지방에 대해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국토의 85%를 커버하고 있다.
선불 요금제와 저렴한 SIM 카드 등으로 인해 가입자 수는 증가한 반면 시장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 2012년 12월 경쟁 사업자의 합병으로 3위 사업자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3년 3월 시장 보고서 BizReport는 CamGSM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까지 24%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atelz는 2009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GSM 1800MHz 대역에서 2G 서비스와 3G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013년 2월 HACL로 넘어갔다. HACL은 1996년 GSM 사업권을 획득하며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캄보디아 이동통신 시장은 보급률이 100%에 이르는 등 포화상태지만, 이통산업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이동통신 산업 관련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관심, 캄보디아 정부의 정보통신 활성화 방안 등에 따라 이동통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MFone의 파산 이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3G 시장 및 관련 서비스 선점에 따라 시장의 판도가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 4G의 경우, 2006년 AngkorNet이 WiMAX 서비스를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Digital Star Media도 WiMA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09년 캄보디아 정부는 WiMAX를 통한 브로드밴드 공급 확대를 위해 2.5GHz~2.7GHz 주파수 대역을 할당,  Wireless IP, Global Telecom, Angkor Data Communication Group, CityLink, Graig Wireless Systems, Sotelco 등 6개의 사업자에게 추가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2013년 5월 현재, 캄보디아의 LTE 서비스는 시작되지 않았으나, 캄보디아 이통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들이 LTE 서비스 개시를 위해 준비 중이지만 WiMAX 주파수 할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들의 LTE 서비스 개시를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캄보디아 4G 시장은 WiMAX 중심에서 LTE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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