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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ICT 시장] 몽골, 인터넷은 구글…이통은 자국이 점유

  • 등록 2013.07.01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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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ICT
인터넷은 구글, 이통은 자국이 점유


몽골의 지난해 6월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20%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 몽골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63만6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자국 웹서비스는 검색엔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GoGo가 있다. GoGo는 몽골의 대표 검색엔진으로 2007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과 유사한 형태로 웹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다. GoGo는 기본적인 웹페이지, 뉴스 검색은 물론 지도, 블로그, 동영상 검색 등을 지원하며, 게임, TV 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뉴스 포털 Zaluu.com와 News.mn, 온라인 음악 서비스 제공 사이트 Caak.mn, 온라인 벼룩시장 사이트 Unegui.mn 등이 있다. Zaluu.com과 News.mn은 몽골의 대표적인 온라인 뉴스포털 사이트로, 정치·경제·세계·문화·스포츠·광업 등으로 주제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몽골은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검열을 최소화하고 미디어의 자유를 보장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터넷 서비스 관련 구체적인 규제는 없다.
몽골의 대표적인 SNS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과 같은 글로벌 SNS이며, 특히 페이스북은 몽골 웹사이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는 서비스로 조사됐다. 지난 5월, 페이스북의 몽골 소셜 미디어 시장 점유율은 70%를 기록,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에는 유투브가 19.6%, 3위 트위터 3.7%, 4위 핀터레스트(3.3%)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몽골의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낙후된 브로드밴드 환경으로 미미한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몽골 정부의 국가 브로드밴드 활성화 정책으로 몽골의 인터넷 사용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망하고 있다.
2012년 12월 기준, 몽골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1년 294만 2,000명 대비 15.6% 증가한 약 340만 명을 기록, 보급률은 117%로 집계된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몽골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17.8%이다.
몽골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로는 MobiCom, SkyTel, Unitel, G-Mobile이 있으며, 2G 및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TE 서비스는 아직 열리지 않았으나, 지난 2월에 Skytel은 SK텔레콤과 LTE 네트워크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SKT는 몽골 현지에 LTE 전문가를 파견, LTE 설계부터 구축 및 운영까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kyTel은 2014년 하반기 LTE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MobiCom이 4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SkyTel 21.4%, Unitel 19.7% 등의 순이다. 1986년에 설립된 MobiCom은 몽골 최초의 이동통신 사업자로 GSM 시스템은 시내전화(이동전화간, 이동전화와 PSTN간), 장거리전화, 국제전화,
이동 혹은 고정 단말기로의 상호 데이터 전송 서비스, 보이스메일, 단문 메시지, 국제 로밍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4월 기준, MobiCom의 커버리지는 90%며, 366개 지역에서 3.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yTel은 한국의 대한전선이 총 780만 달러 투자해 1999년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을 개시했으며, 대한전선의 경영난으로 인해 2010년에 보유 지분 전부를 몽골 기업인 Altai Holdings에 매각했다. 2013년 5월 현재, 선불 서비스인 SkyCall과 Skyphone, 후불제 서비스인 VIP, Business Class, Nice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인 NEX 인터넷이 있다.
몽골에서 2013년 5월 현재까지 LTE 서비스는 개화되지 않았으나,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LTE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고, 몽골의 인구 구성비는 젊은 층이 다수이기 때문에 시장이 열릴 경우, 데이터 환경 중심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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