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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IT산업 대전망] 스마트 디바이스 플랫폼 기반 앱세서리 등장

  • 등록 2012.10.29 1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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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 플랫폼 기반 앱세서리 기술 동향
스마트 HW와 SW 결합하며 신시장 창출


전자부품연구원의 권기원 책임연구원은 최근의 모바일 산업은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모바일 서비스, 콘텐츠 등 다양한 구성요소가 결합된다고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스마트 디바이스는 Seamless Wireless Connection이 보장되고 GP OS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다양한 앱 활용이 가능하고, 퍼스널 클라우드를 통해 무한대의 미디어 콘텐츠 재생이 가능한 기기이다.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은 이와 관련 개방과 참여로 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의식주(衣食住)형’으로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혁신과 진화를 불러왔다. 대표적인 것이 모바일 광고와 앱스토어, 모바일 커머스 및 모바일 결제시장이다. 모바일 광고 시장의 경우, 급부상하는 새로운 수익원이다. 모바일 광고는 개인화된 마케팅 광고가 가능해 도달률 등에서 더 효과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억5천만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다.
모바일 비즈니스 기반의 앱스토어도 파이를 급팽창시키고 있다. 스마트폰 급속 확산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에게 콘텐츠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앱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 때문이다. 애플 앱스토어는 2008년 6월 오픈 이후 31 개월만에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는 쇼핑, 유통, 마케팅을 아우르는 ‘커머스 3.0’의 변화를 촉발했다. 근접통신(NFC) 기술과 스마트폰의 결합을 통해 모바일 결제와 이용자 인증기능 관련 응용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모바일 커머스가 급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지난 2009년 1500억 원에서 오는 2015년 2조 6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앱스토어 이용자는1일 평균 300만 명에 달하며 이들은 평균 81분씩 앱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도입 이후 3년간 무선 트래픽은 153배 증가했다. 1인당 무선 데이터 이용량은 글로벌 평균의 9배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 중이며 브로드밴드 접속의 80%를 무선이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수는 이용자보다 빠르게 성장해 M2M 포함 단말 수는 100억 개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은 1억5천만 개로 1인당 3대꼴이다.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가전이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는 것과는 별개로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간단하고 직관적인 결합을 통해 스마트 컨버전스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이른바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 앱세서리이다.
스마트 앱세서리는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스마트 기기에 연결되는 주변장치(액세서리)와 앱(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 앱 시장은 지난해 120억 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1440억 달러로 예상되면서 앱세서리 연동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다.
앱세서리 요소기술은 다양하다. 무선 인터페이스인 D2D는 LAN 계열과 WAN 계열로 구분된다. LAN 계열은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서로 다른 기기 간의 통신을 지원하며, WAN 계열은 기기 간 통신을 위해 기지국과 같은 기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분산형 통신기술을 활용한다.
앱세서리 제품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며 의료(u-헬스), 자동차, 게임, 레저,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스마트 디바이스 발전은 앱세서리 발전과 동일선상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그 근간에는 소비자의 욕구가 위치한다. 바이오센서, 환경센서 등 센서류, LTE,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네트워크, NFC와 모바일 결제 등 금융 서비스, 디스플레이와 유저 인터페이스, 반도체와 프로세서 등의 기술 발전이 앱세서리 진화를 빠르게 추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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