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업 육성 전략으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만든다

2023.10.17 09:22:05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 유치 등 4개 분야 중점 추진

 

강원도는 16일 도내 반도체 1호 투자유치 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 원주 문막공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문규 한림대 명예교수,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한국 총괄대표 등이 참석해 투자 계획과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는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 유치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해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는 반도체 전문 인력 1만 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중심으로 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 반도체 교육센터 2026년 준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외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반도체 기업을 위한 부지 조성은 3단계로 진행한다. 도는 현재 진행 중인 부론 일반·국가 산단을 조속히 완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소를 우선 유치하고,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정부 정책을 활용해 신규 부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요청,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파운드리 기업 유치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은 도내 댐과 동해안권 발전 전력을 활용해 공급하는 것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자 투자 확대 여지가 있는 전국 1046개 기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어떤 산업이든 씨앗을 심고, 나무를 기르는 데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다양한 기업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 반도체 꽃을 화려하게 피워보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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