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전력효율 높인 밀리미터웨이브 5G 프런트엔드 칩셋 공개

2022.03.31 17:06:58

서재창 기자 eled@hellot.net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설계자가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선 시스템을 보다 작고 간단하게 구현하고 제품 출시를 앞당기도록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 처리가 가능한 밀리미터웨이브(mmW) 5G 프런트엔드 칩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밀리미터웨이브 5G 배포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하면서, 보다 에너지 효율적이고 가벼우며 안정적인 무선으로 네트워크 풋프린트를 확장하고, 구축 비용도 줄여야 한다는 추세가 통신 사업자 사이에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여러 대역에 걸쳐 설계를 재사용할 수 있는 선형적이고 컴팩트하며 전력 효율적인 광대역 제품이 필요하다.

 

이 칩셋은 통합 수준이 높은 4개의 IC로 구성되며, 24~47GHz 5G 무선에 필요한 부품의 수를 대폭 줄이는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ADI의 밀리미터파 5G 프런트 엔드 칩셋을 사용하면, OEM은 경쟁 솔루션을 사용할 때 설계의 복잡성과 RF 성능을 절충해야 하는 선택의 폭이 좁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패키징, 테스트, 열 모델링 같은 중요한 지적 자산의 아웃소싱도 가능하다.

 

 

새로운 칩셋은 첨단 CMOS 공정으로 제작된 2개의 단일 채널(1T1R) 업/다운 컨버터(UDC)와 2개의 이중 편파 16채널 빔포머 디바이스로 구성된다. 이 빔포머는 전력 효율과 선형 출력 특성이 뛰어나, 경쟁 솔루션을 사용할 때보다 밀리미터웨이브 위상 배열 설계의 크기, 무게, 전력 및 비용을 절감한다. 

 

풀밴드 UDC는 드라이브 레벨이 높아 주파수 대역을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드라이버 단을 포함하고 있어 BOM을 절감한다. 또한, 이 칩셋은 공장에서 교정된 상태에서 출하되는 비휘발성 메모리외에, 특허 받은 IP 덕분에 위상 배열 보정 기능을 현장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OEM은 교정 기회가 빔포머 공장 출하 시 1회로 제한되는 레거시 NVM만의 설계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같은 레거시 NVM의 설계 제약은 IC 외부의 이상 발생에 대응할 수 없어 기대에 못 미치는 교정 결과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밀리미터웨이브 신호 체인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쌓아온 ADI는 품질 관리 및 패키지 개발을 모두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 엔지니어가 안정적이고 완전히 최적화된 맞춤형 5G 무선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해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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