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 면역세포 치료는 NK세포를 혈액에서 분리한 뒤 자극해 강하게 만들고, 세포 숫자를 늘려 다시 체내로 주입해 암 등을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NK세포는 면역세포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없애는 역할을 한다. 또한 NK세포는 모든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고 암세포의 변화에도 독자적으로 판단하여 공격하는 특성이 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매일 발생하는 암세포는 일반적으로 암 퇴치 프로그램인 NK세포가 전신을 돌면서 발견 즉시 제거한다. 그러나 외부적 요인 등으로 암세포가 급격히 세력을 얻거나 NK세포 활동이 약해지면 암이 증식하게 된다.
암세포는 자신을 공격하는 NK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수면제와 같은 물질을 방출한다. 암이 우세해지면 몸 안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암세포는 증식하게 돼 결국 암 환자는 강한 면역억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면역세포를 몸 밖으로 빼내 자극을 주고 강하게 만든 뒤 활성화 자기 림프구 유입법, 즉 면역세포 치료법이 개발됐다.
특히 NK면역세포치료는 NK세포가 몸속에 투입돼 직접 암세포를 공격하는 효과와 체내에 잠들어 있는 면역세포에 자극을 주어 활성화를 촉진시킨 후 증식을 유도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가담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K세포와 관련된 1:1 맞춤형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NK세포면역치료의 진행 방법은 우선 환자가 작성한 현재 복용하는 약제와 진료 정보 등 기초자료를 통해 채혈한 뒤 면역세포를 확보한다. 이후 면역세포를 14일간 배양해 NK세포의 공격력과 활성도를 높여 세포 수를 1,000배 이상 증식, 다시 환자의 몸에 투여한다. 몸속에 투여된 해당 세포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동시에 다른 면역세포의 증식을 유도, 체계를 바로 잡는 기능을 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일정 기간을 거쳐 치료 결과를 확인한다.
이 관계자는 “엘바이오의 일본 병원의 경우, 고활성의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로 1만 건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상담부터 일본 병원 방문까지 1대 1 맞춤형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들이 작은 충격이나 스트레스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