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Ericsson-LG)는 LTE-R 관련 경쟁력 있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글로벌 LTE-R 플랫폼 사업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릭슨엘지는 우선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도 신호/통신 분야의 중소기업 솔루션에 주목했다.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 요인인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LTE 시장 1위 기업인 에릭슨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시작한다. 글로벌 LTE-R 시장은 아직 생태계 형성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솔루션의 확보를 통해 에릭슨은 향후 전개될 글로벌 LTE-R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수 있는 End to End 솔루션을 강화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결한 (주)한터기술과의 글로벌 LTE-R 사업 협력 MoU는 에릭슨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중 첫번째 사업이다. 이 MoU를 기반으로 양사는 올 9월로 예정된 전 세계 최대 규모 철도 관련 전시회인 InnoTrans 2016 (베를린, 9월 20일~9월 25일) 기간 동안 Ericsson 부스에서 양사의 장비를 이용한 End to End LTE-R 솔루션 데모를 시연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 참석한 (주)한터기술 김동운 대표는 “LTE-R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LTE 시장 1위인 에릭슨과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한터기술뿐 아니라 국내 중소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트릭 요한슨 에릭슨엘지 CEO는 “한터기술과 같이 역량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글로벌 LTE-R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에릭슨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