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금형교육기관 학생들의 뜨거운 참가 열기 속에, 오는 8월 17일에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9회 전국 대학생 CAD기술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주최측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참가접수 마감 결과 이번 대회에는 4년제 5개교, 2년제 및 인력개발원 19개교 등 총 24개교에서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160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참가학교 기준 9.1%, 참가학생 기준 13.5%가 늘어난 것이다.

예년에는 非금형전공 대학생들의 참가가 많았으나 대회 문제의 난이도 및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일반대학의 참가는 다소 줄어든 반면, 금형전공학과가 설치된 대학의 참가자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3차원 Mold설계에 92명(57.5%), Press Die 68명(42.5%)이 신청하였다. 지난 대회 입상자의 상당수가 금형업체 또는 기업의 금형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대회가 금형업계의 신규 인력의 유입 통로로 커다란 역할을 하는 등 명실상부한 금형 인재양성 요람이 되고 있다.

예비 금형설계 기술인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와 같이 공식 소프트웨어로 업계의 수요가 많은 Pro/Engineer, UniGraphics, CATIA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경부·교과부장관상 및 총상금 1,040만원의 포상이 수여되며, 입상자를 배출한 교육기관에 대하여 금형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특전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