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플렉스,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부 공식 인증 획득

2025.12.23 19:18:29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우선구매대상 인증 획득
총 47개 항목 접근성 평가서 만점 기록

 

프랜차이즈 통합 관리 솔루션 ‘큐로(QRO) 비즈’를 운영하는 모코플렉스가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로 정부 공식 인증을 획득하며 디지털 접근성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코플렉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급하는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서를 취득,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한 키오스크 접근성과 사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제도로, 공공 부문에서 우선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지능정보 제품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한다.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총 47개 항목으로 구성된 접근성 평가에서 5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실사용자 테스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지체 장애(상·하지), 청각 장애, 고령자 등 다양한 사용자가 실제 주문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결과, 효율성과 만족도 부문에서 고른 고득점을 받았다. 이는 형식적인 기능 구현을 넘어, 실제 매장 환경에서 누구나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요구하는 핵심 배리어프리 기능을 모두 충족한다. 방향키 패드, 음성 안내, 고대비·확대·저자세 모드 등 물리적·인지적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한 기능을 제공하며, 매장 내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테이블에서 주문할 수 있는 QR오더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해 동등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

 

모코플렉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키오스크 공급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F&B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매장은 물론, 식자재 무인매장 등 다양한 상업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국가·공공기관의 키오스크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돼 행정, 관광, 의료 등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어떤 고객도 매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기술 장벽으로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점주 모두와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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