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드(Zivid)가 창고 및 제조 자동화를 위한 신제품 3D 카메라 ‘Zivid 3 XL250’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디팔레타이징(depaletizing)과 대형 빈 피킹(bin-picking) 작업에 최적화된 장거리 3D 비전 솔루션으로, 지비드의 기존 2+ R 시리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고속 모델이다.
Zivid 3 XL250은 최대 2.5미터 높이의 혼합 SKU 팔레트를 500밀리초 이내에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으며, 1.5~4.5미터의 작동 거리와 2.5m²의 시야(Field of View)를 지원한다. 전 세계 표준 팔레트 크기에 맞춘 설계로, 창고와 제조 현장에서의 하역 및 물류 자동화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청색(blue) 레이저 광원과 고급 주변광 억제 기술을 탑재해 온도 변화가 심한 환경이나 자연광이 존재하는 하역 구역에서도 안정적인 이미징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공장 출하 전 보정 및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 급격한 환경 변화에도 일관된 정밀도를 보장한다.
Zivid 3 XL250은 긴 작동 거리와 넓은 시야각, 서브밀리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결합해 로봇 디팔레타이징 및 대형 빈 피킹 작업에 적합하다. 검은색, 반짝이는 표면, 투명한 재질도 정확히 감지하며 반사 간섭(Interreflection)을 최소화해 깨끗하고 신뢰성 높은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한다.
보정 안정성 시스템(Calibration Stability System)은 트럭 하역 구역이나 생산 라인 인근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고, 청색 레이저 조명은 복잡한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한 2D 및 3D 이미지를 구현한다.
Zivid 3 XL250의 출시로 지비드는 30cm 근거리 빈 피킹부터 4.5m 장거리 디팔레타이징까지 아우르는 2D 및 3D 카메라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산업용 등급의 신뢰성과 정밀한 포인트 클라우드 정확도를 제공해, 통합업체들이 실제 자동화 환경에서 99% 이상의 처리 성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