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마트리트(Plasmatreat)가 ‘인터배터리 2025(2025 Interbattery)’에서 플라스마 기술을 통한 배터리 모듈 조립 장면을 연출했다.
올해 13회차로 개막한 인터배터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로, 이달 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올해 인터배터리는 전 세계 688개 업체가 2330개 부스를 배치해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엑스가 주관한다.
전시장에는 배터리 원료·소재·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캐퍼시터, 배터리 제조 장비 및 시스템, 배터리 검사·측정 장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등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수많은 기술이 참관객을 맞이한다.
플라스마트리트는 소재 표면의 전처리를 위한 대기압 플라스마 시스템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플라스틱·금속·유리·종이 등 각종 소재에 산업용 플라스마 기술을 적용해, 표면의 특성을 공정 요구에 맞게 부여한다. 특히 Openair-Plasma® 기술은 대부분 산업의 자동화 공정에 활용되며, 후속 공정은 접합·도색·인쇄·개스킷팅 등을 다룬다.
인터배터리 부스에서는 Openair-Plasma® 기술을 활용한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산화물 제거 공정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세척 및 활성화에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관계자에 따르면 Openair-Plasma®로 활성화하면 청결성·기밀성·습윤성 등 고품질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보장한다.
부스에서는 Openair-Plasma® 기반 배터리 모듈 조립 공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설계 및 생산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자사 플라스마 기술은 자동차·전기전자·교통·포장·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 중”이라며 “이 기술은 비용·환경적 이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의료 기술과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5는 제14회 더배터리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 2025), Pitching Day 세미나, Global Connecting 세미나, 인터배터리 2025 연계 이차전지 수출상담회, 배터리 ESS 최신기술 글로벌 콘퍼런스,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 한-독 배터리 세미나 등 부대행사로 함께 기획돼 다양한 시각의 통찰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