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공동대표 배성훈·윤지현)가 제3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윌로그는 온·습도 데이터 기반 식품 안전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국제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을 선도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온도 관리, 이력 추적 시스템, 에너지·탄소 저감, 신기술 개발, 해외 진출 등 콜드체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윌로그는 특허받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충격, 기울기, 조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윌로그의 솔루션은 단순한 화물 위치 추적을 넘어 물류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이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문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할 수 있으며, 물류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받는다.

 

 

특히, 윌로그는 의약품 및 생물학적 제제의 콜드체인 관리를 위해 정밀한 온도·습도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식품 콜드체인 분야에서도 온도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식품 유통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윌로그는 202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시리즈A, 2023년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같은 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식품 및 의약품 운송에서 온도 관리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IoT 기술과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