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I 에이전트 투입 주력...사업 규모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집중
코난테크놀로지가 올해 생성형 AI와 국방 AI를 주축으로 사업전략을 정비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핵심 제품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사업운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국방력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회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사업계획의 근간은 일찍이 텍스트와 비전 분야 양 축에서 AI 기술을 내재화 해온 데 있다.
회사는 올해를 기업의 AI 에이전트 투입 원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늘어나는 AI 전환 수요에 따라 지난해까지 생성형 AI PoC 및 소규모 사업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 본 사업 및 대형사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 규모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오랜 업력 기반의 기존 검색엔진, 챗봇, 분석 등 핵심 제품에 대해서는 생성형 기술과 접목해 구체적인 Use Case를 늘리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회사는 한국남부발전, 국방부 등 공공기관 및 의료, 금융, 보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코난 LLM’을 공급하며 산업현장의 AI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탑재한 신규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구축 사업과의 차별화 및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코난 온디바이스 AI’를 주축으로 현재 유수의 하드웨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2025년 사업부 조직개편을 통해 ‘국방 AI사업부’를 새롭게 운영한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특허 받은 이미지 검색기술과 영상객체 식별기술 기반의 AI 솔루션 ‘코난 와처’를 주축으로 서비스 해온 VU(Video Understanding) 사업부 명칭을 변경했다. 국방 분야의 AI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편제로, 김규훈 사업부장이 이끈다.
특히 강군 육성을 목표로 한 국가 전략기술 로드맵 가운데 지능형 전장인식 및 지휘결심, 국방 AI 플랫폼, 스마트 전력지원 세 가지 전략 기술에 집중해 Vision AI, AI 추천, MLOps, LLMOps 플랫폼,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등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밀리터리 이미지넷 구축, AI화력운용시스템 개발실증(육군교육사령부), 장비판독 AI모델 개발(육군항공사령부), AI 기반 ACMI 수집분석체계(공군전력지원체계사업단),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해병대사령부), 국방 지능형플랫폼 구축사업(국방부),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국군재정관리단) 등 다수의 군 관계기관들과 AI 사업을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쌓았다.
또한, 30여 명의 비전AI 전문 연구진이 국방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AI 기술을 연구 중이다. 드론을 통해 조난 상황이나 화재시 실종자를 수색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이동형 분야에서 성능시험과 인증을 통과했고,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인공지능 파일럿 개발 및 무인기 탑재 실증 과제 수행자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