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가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사이버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생성형 AI 기술 업데이트를 30일 발표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65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고객으로부터 6조 건 이상의 위협 쿼리를 처리한 트렌드마이크로는 해당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통해 30억 개의 랜섬웨어를 비롯한 1460억 개 이상의 위협을 차단했다.
케빈 심저 트렌드마이크로 COO는 "AI는 학습된 데이터만큼만 강력해질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네이티브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를 단순화해 이를 기반으로 명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렌드마이크로의 접근 방식은 글로벌 인사이트를 활용해 업계에서 가장 지능적인 AI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 위협 정보 기반 사이버보안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보다 향상된 AI 결과를 제공하는 데 있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IDC의 한 애널리스트는 "데이터는 보안 AI를 구현하는 인프라다. 보안에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열쇠는 AI가 아닌 데이터에 있다"고 말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보유한 데이터의 다양성은 단순히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분석, 큐레이션, 라벨링을 통해 영향력 있고 활용도가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적응형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이 수백만 개의 센서와 50만 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수집한 수조 건의 위협 쿼리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위협 인사이트를 활용한다.
아울러 엔드포인트, 모바일, OT/IoT,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이메일, ID 등 다양한 센서 유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독보적인 종합 보안 개요를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한 원격 측정 소스는 사이버 공격 킬 체인 모든 단계의 데이터를 제공해 AI의 기능을 강화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전 세계 14개 연구소와 500명 이상의 위협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위협 데이터를 현지에서 수집·선별해 글로벌 분석과 인사이트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 법 집행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사건 수사에 협조함으로써 사이버 범죄 활동에 대한 고유하고 상세한 인사이트를 강화했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제로 데이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제로데이 취약점으로 인한 침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업계보다 최대 79일 앞서 취약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고객을 보호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