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클, GTC 2026서 현장 밀착형 ‘뉴로티 엔진’ 전격 공개

2026.03.18 18:27:12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오토딥러닝 기반 고성능 알고리즘 활용
별도 최적화 프로세스 없이 신속 도입 장점

 

공정 미세화와 제품 고도화로 인해 갈수록 정교해지는 제조 현장의 결함 검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비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뉴로클’이 승부수를 던졌다. 뉴로클은 최근 개최된 ‘뉴로클 AI 머신비전 포럼’에서 제조 장비 내부에서 직접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엔진 ‘뉴로티 엔진(Neuro-T Engine)’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제조 현장의 AI 비전 검사는 신규 결함이 발생하거나 공정 조건이 변할 때마다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해 재학습시킨 뒤 다시 배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대응 속도를 늦추고 운영 부담을 가중시키는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공개된 ‘뉴로티 엔진’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LI(Command Line Interface)와 API 형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장비 제조사나 시스템 통합(SI) 업체는 기존의 검사 시스템이나 장비 아키텍처를 변경하지 않고도 내부에 학습 모듈을 직접 내장할 수 있다. 별도의 개발 환경 구축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AI 모델 업데이트가 가능해진 셈이다.

 

 

 

특히 뉴로티 엔진은 뉴로클이 강점을 가진 ‘오토딥러닝’ 기반의 고성능 학습 알고리즘을 그대로 계승했다. 개발자는 별도의 알고리즘 최적화 과정 없이도 모듈화된 엔진을 통해 신속하게 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이로써 뉴로클은 모델 학습용 ‘뉴로티(Neuro-T)’, 추론용 ‘뉴로알(Neuro-R)’에 이어 현장 학습용 ‘뉴로티 엔진’까지 아우르는 AI 비전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뉴로클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MLOps(머신러닝 운영) 구축 방식도 함께 제시했다. 생산 장비 내부에서 추론과 재학습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연한 구조를 통해, 변화하는 제조 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지능형 공정’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뉴로티 엔진은 제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기존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과 강력한 학습 성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제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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